라크마 심포니 오케스라 & 코랄(대표 최승호, 음악감독 윤임상, 이하 라크마)이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를 위로하고 전 세계의 평화를 염원했다.

라크마는 지난 15일,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기도"란 주제로 세인트 폴 성당에서 연주회를 개최하고 모짜르트의 레퀴엠을 통해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전쟁에서 희생 당한자들을 위로했다.

또한  가야금 합주로 "여호와는 나의 목사시니"(시23편)을 연주하며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정서적 동질감과 연대를 확인했다.

레퀴엠 연주에는 라크마 합창단과, 월드미션대학교 챔버 콰이어, 라크마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소프라노 이영주, 메조 소프라나 에나 플라이게르, 테너 아놀드 리빙스톤, 베이스 벤 로이 등 유명 음악인들이 출연해 격조 높은 음악을 선사했다.

세인트 폴 성당에서 열린 라크마
(Photo : 기독일보) 세인트 폴 성당에서 열린 라크마

이번 연주회에 동참한 LA 우크라이나 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멕심 쿠진은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과 평화를 위해 함께 기도해준 남가주 한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윤임상 감독은 "6.25 전쟁의 폐허 가운데서도 대한민국을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우크라이나도 동일하게 인도하심을 믿는다"며 "시련과 고통 가운데 있는 우크라이나 민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한마음으로 기원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라크마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에 자체 헌금을 더해, 총 1만 달러를 우크라이나 문화센터에 전달했다.

우크라이나 문화센터 대표 라리사 라이펠(왼쪽)과 윤임상 음악감독(오른쪽)
(Photo : 기독일보) 우크라이나 문화센터 대표 라리사 라이펠(왼쪽)과 윤임상 음악감독(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