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준 목사가 슬리핑백 나눔을 위해 남가주 지역 성도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Photo : 기독일보) 노숙자들에게 전달할 슬리핑백을 들고 환하게 웃음을 짓고 있는 이춘준 목사

샌버나디노에 소재한 창대장로교회(담임  이춘준 목사 3630 N. E St  San Bernardino.)가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에 나서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창대장로교회 성도들은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고통 가운데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해 이달 초 2천 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춘준 목사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전쟁으로 신음하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고자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하루속히 우크라이나 땅에서 전쟁이 사라지고 평화가 찾아오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대장로교회 토요일 아침 사역에서 음식을 받는 노숙자들
(Photo : 기독일보) 창대장로교회 토요일 아침 사역에서 음식을 받는 노숙자들

한편 창대장로교회는 이번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이외에도 평소 교회 부설 사랑나눔선교회(권철준 부목사)를 통해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창대장로교회는 매주 토요일 아침 샌버나디노 파크 패리스 파크 위트맨 파크 등 3곳의 공원에서 70여 명의 노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벌써 24년째 지속해 온 사역이다.

또한 매년 매년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단체인 해피빌리지 주관하는 '사랑의 점퍼 나누기 행사'에도 참여해 100여 벌의 점퍼와 음식, 노숙자들에게 필요한 용품 등을 나눠주고 있다.

이춘준 목사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노숙자들의 삶은 더욱 어렵게 됐다"며 "그들도 우리의 이웃임을 항상 기억하며 우리의 사랑을 통해 복음이 전달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창대장로교회 지역 사회 봉사에 참여나 문의는 전화 951) 966-9191로 할 수 있다.

사역에 앞서 노숙자들과 함께 기도하는 창대장로교회 사랑나눔선교회 회원들
(Photo : 기독일보) 사역에 앞서 노숙자들과 함께 기도하는 창대장로교회 사랑나눔선교회 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