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1대 총재 故 조용기 목사, 2대 총재 홍재철 목사) 및 한국기독교WCC반대대책협의회가 28일 임원회를 열고 2기 신임 임원들을 추대했다.
상임회장에는 김원남 목사(선교총회 총회장, 한기총 공동회장)와 이건희 목사(정통중앙총회 총회장)가 만장일치로 추대됐고, 21개 교단 총회장들이 공동의장과 공동부의장 등에 임명됐다.
사무총장에는 김경만 목사(한국기독교총무협회 회장), WCC반대대책협의회 사무총장에는 김영완 목사(보수합동총회 공동부의장)가 임명됐다.
'기쁨과 저주(출 20:3-6)'를 주제로 설교한 김원남 상임의장은 "예수 그리스도만이 진리와 생명으로서, WCC와 같은 종교다원주의와 혼합주의는 목숨을 걸고 철저히 배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사를 전한 이건호 목사는 "작금의 한국교회의 불법적인 행위를 개탄하지 않을수 없다"며 "2013년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던 WCC 반대 운동은 한국 기독교에 복음주의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했다.
이들은 "초대 총재 故 조용기 목사는 중앙일보와 동아일보에 WCC는 종교다원주의로서 한국교회가 철저히 반대해야 할 사이비단체임을 밝혔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어 "이번 임원회는 앞으로 한국교회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대한 회의였다. 21개 교단장들은 WCC 반대를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가면서, 한기총 정관을 준수하고 한교총과의 연합에 반대한다"며 "복음주의가 끝까지 한국교회에 뿌리내리도록 김현성 한기총 직무대행에게 임원회의 입장을 알리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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