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회 (KAC, 대표 유니스 송) 모의유엔(Model United Nations, 이하 "MUN") 학생들이 지난 1월 20일부터 23일까지 총 3박 4일 동안 예일(Yale) 대학교 주관으로 개최된 온라인 모의유엔대회(YMUN)에 참가하여 우수상을 비롯한 총 4개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올해로 48회째 개최된 Yale 모의유엔대회는 경쟁이 치열하고 어렵기로 이름난 대회로, 전 세계 약 200개의 고등학교에서 1,8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에게는 모의유엔 뿐만 아니라 Yale에서 주관하는 Yale Day와 다양한 스피치 강의 일정에도 참여할 기회가 제공되었다.
19명의 KAC MUN 학생들은 각각 다른 UN 회원국 국가의 대표로서 총 13개의 위원회에 배정되어 참가자들과 열띤 토론과 협상을 벌인 끝에 세계보건기구 (World Health Organizations)에 참가한 '제이미 임 (Jamie Lim)' 학생과 '지니 김 (Jeannie Kim)' 학생이 우수상을 받았고, 유엔총회 제6위원회에 참가한 '매튜 셰이 (Matthew Hsieh)' 학생과 유엔지속가능발전위원회 (UNCSD)에 참가한 '마이클 셰이 (Michael Hsieh)' 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한미연합회 MUN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소피아 신 선생은 "Yale MUN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지난 몇 달 동안 본인이 들어가는 위원회에 대한 자료와 주제에 대해 열심히 조사하고, 연설문을 작성해보는 등 즉흥적인 대중 연설 및 토론 기술을 익히는데 힘을 기울였다"며 "실전 감각을 기르기 위해 학생들끼리 직접 모의유엔회를 실시하고, 이런 성실한 준비 과정을 통해 한미연합회 MUN 학생들이 지도력과 협상력 등 훌륭한 외교 역량을 인정받아 Yale MUN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이룬 것 같아 기쁘다."라고 전했다.
한미연합회 유니스 송 대표는 "올해 MUN 학생들이 이뤄낸 성과를 축하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과 역량을 키우고 국제 사회 현안에 대해 이해하는 값진 경험을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