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북한과 중국의 인권 문제를 거론했다. 조선비즈의 보도에 따르면, 윤 후보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안보 공약 발표를 했다.
조선비즈는 그가 이날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에 눈 감아선 안 된다"며 "말로는 인권을 외치면서 북한 정권의 눈치를 보며 북한 주민의 참혹한 인권상황을 외면하는 것은 위선이다. 북한뿐만 아니라 인류의 존엄과 가치를 훼손하는 반인권적인 탄압에 대해서는 그곳이 지구촌 어디든 외면하지 않겠다"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인권 문제는 북한뿐만이 아니라고 했다. 중국의 신장위구르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발표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인권을 침해받은 대상이 누구든지 간에 인권 존중을 위한 국제 협력에 우리도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고 인권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국가로서 동참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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