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팟캐스트 1, 2위가 성경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어 화제다.

최근 크리스천헤드라인닷컴에 따르면, 가톨릭교회 마이크 슈미츠 신부가 진행하는 '바이블 인 어 이어'(Bible in a year)와 디-그룹(D-group) 타라 리 코블이 진행하는 '바이블 리캡'(Bible Recab)이 각각 애플 팟캐스트 순위 1, 2위를 기록했다.

'바이블 인 어 이어'는 진행자인 슈미츠가 20분에서 25분 정도 성경을 읽고 해설을 해주며, '더 바이블 리캡'은 코블이 청취자와 함께 약 8분간 그날의 성경읽기를 복습한다.

이 두 팟캐스트는 뉴욕타임스, NBC, 조 로건, NPR의 팟캐스트보다 순위가 높다.

이러한 팟캐스트의 인기는 새해 기독교인들의 결심을 반영한 것일 수 있다. 작년 12월 라이프웨이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 성인의 29%가 새해 하나님과 관계성을 잘 맺기 위한 결심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코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를 팟캐스트 순위 2위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바이블인어이어 팟캐스트에 자주 출연했던 제프 케빈스는 "이는 대중들의 영적인 갈망을 반영한다"며 "우리 문화에서 하나님에 대한 갈망은 반짝하다 사라지는 게 아니라 지속적이다. 성경에 대한 관심은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팟캐스트를 제공하는 네크워크인 어센션(Ascension)의 조나단 스트레이트(Jonathan Strate) CEO는 "작년에 많은 이들이 팟캐스트를 청취했고, 이들이 완전히 새로운 이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