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국민혁명당 대표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가 뉴저지 상하원 정치지도자들과 한미동맹과 대한민국의 자유통일에 대한 공통분모를 확인했다.

18일 미국에 도착한 전 목사는 19일 저녁 뉴저지 더블트리힐튼 호텔에서 '한미동맹은 영원하다'를 주제로 열린 뉴저지 한인 지도자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뉴저지 밥 하원의원은 전 목사에게 상하원의 결의안을 전달하며 "자유통일은 당연한 것이지만, 현 정부는 이를 당연시하지 않고 있다. 뉴저지를 대표하는 지도자들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주권을 갖는 것과 이 주권에 대한 위협을 정당하게 방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뉴저지를 대표해 앞으로 자유통일을 대변하겠다. 주님과 친밀한 관계를 갖고 계신 전 목사님의 신앙을 통해 자유통일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전 목사는 "대한민국의 자유통일을 위해 지극히 작은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것을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미국이 세우고 지켜온 나라다. 미국 없는 대한민국은 존재할 수 없다"며 "앞으로 협력해 지구촌에 하나 남은 분단국가에 반드시 자유통일을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 목사는 이 포럼에 이어 미국 주요 도시에서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20일 저녁 5시에는 뉴욕 Leonard's Palazzo에서 '광화문 뉴욕 국민대회'를, 23일(토) 오후 3시에는 LA가든스위트호텔에서 '광화문 LA 국민대회'를 개최한 뒤 저녁 7시부터는 한국 시간을 고려해 주일연합예배를 드린다. 이 외에 비공식 일정들도 소화한다.

한편 전 목사는 18일 현지 공항에 도착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방미 목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종전선언 제안의 부당성과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평화협정과 종전선언 뒤에는 주한미군 철수가 기다리고 있다. 문재인이 전 세계를 다니며 저지르는 범죄행위를 그냥 볼 수 없어, 전 국제사회에 이를 폭로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시간에 쫓기는 문재인이 무슨 사고를 칠지 모른다. 설령 내년 선거에서 자유우파가 승리해도, 저들은 반드시 5월쯤 촛불시위를 할 것"이라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