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동아리, 불이익한 처분 받을 수 있는 상황
지금 침묵한다면 신앙 제대로 지킬 수 없을 수도
사회주의 거짓 선동 종식시킬 새 학생회 구성할 때”
트루스포럼 김은구 대표가 29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참 안타깝게도 서울대에 이미 ‘미니 차별금지법’이 도입이 된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잘 막아온 줄 알았는데 모로는 사이에 도입이 된 규정이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2018년 동아리연합회에서 회칙을 개정했는데 거기에 차별금지 사유로 성적지향이 포함되어 있다”며 “동아리연합회는 총학생회 산하 기구다. 동아리들의 연합 모임이라고 할 수 있다. 동아리연합회에 중앙위원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총학생회와 직간접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된 사람들”이라고 했다.
그는 “동아리연합회 회칙에 성적지향이 이미 차별금지 사유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특히 기독교 동아리들 같은 경우 동성애에 대해 성경적인 견해를 표현하거나 ‘동성애자 친구들을 우리가 잘 돌보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이런 의견을 표현하는 것 마저도 차별적인 표현으로 언제든지 불이익한 처분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라며 “경우에 따라서는 동아리에 대한 제명도 가능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최근 서울대에선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을 차별금지 사유로 규정한 ‘인권헌장’(안)과 ‘대학원생 인권지침’(안)이 논란이 된 바 있다. 현재 학내 반발로 인해 통과되지 못한 상황이다. 그런데 동아리연합회 회칙에 성적지향이 차별금지 사유로 포함된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는 것.
김 대표는 서울대에 있는 기독교인들과 기독교 동아리들을 향해 “지금 여러분들이 침묵한다면 우리는 앞으로 우리의 신앙을 제대로 지킬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될 수도 있다”며 “성경은 동성애를 죄라고 말하고 있고, 또 모든 죄는 예수님의 보혈을 통해 사함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동성애가 죄라고 말하는 것 자체를 금지하는 규정이 이미 동아리연합회의 회칙으로 규정이 됐다. 여기에 그냥 침묵하고 있으면 될까”라고 했다.
그는 “그리고 이 문제는 비단 기독교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우리의 자유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여기서 침묵한다면 우리 모두가 젠더이데올로기를 강제당하는 세상에 살게 될 것이다. 젠더이데올로기는 성혁명을 기반으로 한 사회주의 사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선 한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 새로운 학생회를 구성할 때다. 서울대를 비롯한 대학사회에 새로운 역사를 시작할 때”라며 “대한민국 건국과 산업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우리 동포인 북한 주민들의 인권에 목소리를 내고 한미동맹의 가치를 인식하는 학생회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 대표는 “사회주의라는 거짓된 선동을 종식시키고 시장의 가치와 인간의 가치, 가족과 공동체의 가치, 생명의 가치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청년들이 일어날 때”라며 “인간의 존엄과 책임 있는 자유, 진실에 기반한 사회를 선도해 나아갈 학생회,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주도해 나아갈 학생회를 시작할 때”라고 했다.
가입신청은 ‘www.새학생회.kr’를 통해 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