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E. 개블라인의 신간 '신본주의 교육'(부제 : 신앙과 학문의 통합)이 30일 발간된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 "모든 진리는 하나님 안에서 하나로 통합되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 "이 원칙은 모든 시대의 교육 활동, 교육 원리, 교육적 판단들이 근거해야 할 대전제임에도, 오늘날의 교육 활동들은 번번이 이 원칙을 무시한 채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기독교 교육의 사명은, 교육을 받는 이들이 하나님 중심적 세계관을 지니는 것이다. 그러려면 어린 시절부터 그 세계관을 유지해 줄 탄탄한 기본기를 하나하나 체계적으로 쌓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대부분 부모는 고학년이나 성인이 되어서 기독교 교육의 필요성을 인지한다. 더 큰 문제는 기독교 교육학에 기초한 교회 교육이 이뤄져야 하지만, 현장에서는 그 기초가 전혀 없다시피 하다. 그뿐 아니라 기독교 교육에 대한 전체적이고 통합적인 전략의 필요성은 깨닫지 못하고 있다. 더 나아가 지금의 기독교 교육은 극단적인 평가이지만, 기독교 교육이 참으로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한 채, 겉으로 드러나고 눈에 보이는 활동에만 더 큰 관심을 두는 것 같다"고 지적한다.
또, "기독교 교육을 통하여 교회가 해야 할 주된 의무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참다운 학문을 육성하고 그런 기독교인을 양성하는 일이다. 또한, 기독교 교육은 다음 세대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해하며 실천함으로써, 전 생애에 걸쳐서 하나님을 똑바로 섬길 수 있도록 준비하는 정말 중요 하며 각종 기독교 교육이 이뤄지는 현장에서 탁월한 접근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5장에 걸쳐 기독교 교육의 모든 기초가 '신본주의'에 있음을 말하고 있다. 모든 문화와 학문의 영역에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내는 기독교 교육을 하기 원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저자소개
프랭크 E. 개블라인 (Frank E. Gaebelein) (지은이)
뉴욕대학교(B.A.), 하버드대학교(A.M.), 미국감독교회신학교를 졸업하고 휘튼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46년 전국복음주의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Evangelical)산하의 '기독교 교육 철학 및 실제 위원회'(Committee of the Philosophy and Practice of Christian Education)의 위원장이 되었으며, 1951년 이 위원회에서 편찬해 낸 "민주사회에서의 기독교 교육"(Christian Education in a Democracy)이라는 보고서는 그의 가장 중요한 업적 중에 하나로 꼽힌다.
그는 특별히 "성경의 진리와 세속 학문의 통합"이라는 문제에 관심을 가졌고, 이 문제를 이 책 『신본주의 교육』(The Pattern of God's Truth: The Integration of Faith and Learning)에서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그는 스토니브룩스쿨(Stony Brook School, New York)의 교장으로서 기독교 교육의 일선에서 30여 년 동안 활약했으며, 은퇴 후에는 복음주의 신앙의 대변지인 「크리스천투데이」(Christian Today)의 편집인이 되었다. 그는 뛰어난 문장력과 풍부한 교육 경험 그리고 경건한 영적 소망을 지녔던 사람으로, 특별히 기독교 교육 분야에 많은 저술을 남겼다.
신본주의 교육 ㅣ프랭크 E. 개블라인 ㅣ기독교문서선교회ㅣ 24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