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을 살자로 바꾸는 법"
LA 온누리교회, 자살예방 정신건강 세미나
7월 24일 오후 8시 온라인 Zoom으로 개최
유례없는 코로나 팬더믹으로 정신건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자살 예방' 세미나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는 로스앤젤레스(LA) 온누리교회(담임 이정엽 목사)는 오는 24일(금) 오후 8시 '자살을 살자로 바꾸는 법'이라는 주제로 정신건강 세미나를 개최한다.
화상회의 플렛폼인 줌(ZOOM)으로 열리는 온라인 세미나로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접속번호는 818-940-0208이다.
강사로는 페퍼다인대학교 상담센터에서 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에스더 박사를 초청했다. 고려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이 박사는 콜롬비아대학교에서 심리학 석사, 페퍼다인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UC버클리대학교에서 박사후 과정을 수료한 임상심리 전문가다.
이번 자살 예방 세미나에서는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친구나 가족을 돕는 방법이나 혹은 자신이 죽음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면 이를 삶의 희망으로 돌이키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자살에 대해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오해를 짚어보고,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보내는 신호를 알아차리는 법 등도 배울 수 있다.
또 자살을 하는 사람들은 보통 자신은 혼자라는 생각, 그리고 남에게 짐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전문가의 이론에 근거한 위험요인과 보호요인 등도 알려준다.
현재 미국 내에서는 대학생을 기준으로 한 해에 약 1,100명 정도가 자살로 사망하는데 이는 하루 평균 세 명이 자살로 목숨을 잃는 것으로 자살은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문제라고 주최측은 강조했다.
LA 온누리교회 관계자는 "자살은 살인 사건이며 가까운 사람에게 발생한 자살 사건은 공동체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면서 "코로나 19로 어려운 이웃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서로 돕고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 관련 내용은 온라인 웹사이트(yudogo.com)에서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