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뉴저지 호산나대회가 29일 필그림교회에서 개막했다. 참가자들이 손을 들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Photo : 기독일보) 뉴저지 호산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손을 들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미국 내 코로나 바이러스가 남부주를 중심으로 다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뉴저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장동신 목사)가 올해 9월로 연기했던 호산나전도대회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뉴저지교협은 11일 회원교회들에 발송한 공문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2020 호산나대회가 부득이 취소됐다”면서 “회원 교회 위에 하나님의 특별한 돌보심과 보호하심이 있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호산나대회는 뉴저지교협이 매년 치러오는 가장 큰 연중 사업으로, 통상 7월 유명 강사를 초청해 부흥회 형식으로 대회를 진행해 왔다.

뉴저지교협은 올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행사 자체를 9월로 한 차례 연기하면서 현장 집회 형식으로 개최한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국 내에서 다시 급격한 확산 추이를 보이자 현실적으로 대규모 현장 집회가 9월까지도 어려울 것으로 판단, 대회 자체를 취소하기에 이르렀다.

당초 강사로는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 고명진 목사로 정해져 있었다. 고명진 목사는 지난 5월7일 뉴저지교협이 주최한 국가기도의날 특별기도회에서 영상으로 설교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