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은 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홍콩 코즈웨이베이에서 ‘홍콩 독립’ 깃발을 가지고 있던 남성이 홍콩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홍콩 경찰은 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홍콩 코즈웨이베이에서 ‘홍콩 독립’ 깃발을 가지고 있던 남성이 홍콩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됐다”고 밝혔다.](https://kr-images.christianitydaily.com/data/images/full/118172/1.jpg?w=600)
(Photo : 홍콩 경찰 공식 트위터 캡처) 홍콩 경찰은 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홍콩 코즈웨이베이에서 ‘홍콩 독립’ 깃발을 가지고 있던 남성이 홍콩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홍콩 국가보안법(보안법) 본격 시행 첫날 이 법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를 당한 첫 사례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코즈웨이베이에서 홍콩 독립 깃발을 소지한 한 남성을 홍콩 보안법에 근거해 체포했다.
홍콩의 주권반환일인 이날 도심에선 수백 명의 사람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었고, 경찰이 불심검문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한 남성이 홍콩 독립 문구가 적힌 깃발을 소지한 사실을 발견하고 그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경찰들은 시위대를 향해 보라색 현수막을 펼쳐 보이며 홍콩 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현수막에는 “경찰의 경고다. 당신(시위대)은 국기와 현수막을 흔들거나 구호를 외치며 홍콩 보안법 위반 행위에 해당하는 국가 전복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며 “당신은 체포돼 기소될 수 있다”고 적혀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오전 홍콩 보안법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서명하면서 홍콩 보안법은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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