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래퍼(Alison Lapper)라고 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1965년에 영국에서 불구자로 태어났습니다. 해표지증이라고 팔과 다리가 없이 손과 발만 몸에 붙어서 태어나는 병입니다. 그녀는 생후 6주 만에 부모님에 의해 버려집니다. 그래서 그녀는 보호시설에서 어린 시절을 보냅니다. 그녀는 팔과 다리가 없는 장애아로 보호 시설에서 자라며 많은 상처를 받습니다.
그녀는 22세에 결혼을 했는데 남편이 폭행합니다. 아이를 갖는데 번번이 유산합니다. 그런데 아이를 갖고 싶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주변에서 만류합니다. 장애인인 그녀가 임신하면 아이도, 당신도 문제가 될 수 있다며 걱정합니다. 그녀는 2년 만에 이혼을 합니다. 그 후 몇 번의 연애와 유산을 경험하고, 34세에 다시 아이를 갖습니다. 그러나 그녀에게 임신과 출산은 위험한 선택이었습니다. 아이가 점점 커지면서 연약한 그녀의 척추와 다른 신체기관에 무리가 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녀는 장애와 고난을 극복하고 어릴 때부터 관심이 있었던 미술 공부를 뒤늦게 시작하여 해덜리 예술종합학교와 브라이튼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여, 최고우등학위로 졸업합니다. 그녀는 구족화가로 활동합니다. 그녀는 임신한 여성의 몸과 모성애를 주제로 작품을 펼쳐왔으며, 이런 작품 활동은 장애인과 여성들에게 희망을 준 공로로 인정돼, '위민스 월드 어워즈(Women's World Awards)'에서 '세계 여성성취상'을 수여했습니다.
그녀는 장애인으로 살아오면서 겪었던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 '앨리슨 래퍼 이야기'를 출간했습니다. 책은 당당한 도전으로 삶에 맞서 온 앨리슨 래퍼의 용기 있는 삶을 고스란히 녹여냈습니다. 그녀는 '나의 장애는 내 인생에는 장애가 되지 않았다'라는 말로 대중의 잘못된 편견을 깼으며, 동시에 아름다운 여성의 상징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두 팔이 없는 래퍼가 숟가락을 입에 물어 아들에게 음식을 먹이고, 자동차에 아이를 태워 짧은 두 다리로 운전하여 학교에 보냅니다. 이런 래퍼의 일상을 소개한 TV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감당할 만큼의 고통을 주십니다. 큰 고통을 주는 것은 크게 쓰이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장애를 갖고 태어났지만, 긍정적 생각으로 저의 장애를 극복했습니다. 긍정적인 생각과 습관이 저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나에게 무엇인가를 할 수 없다고 말할 때마다 더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저의 부족한 1%의 의지가 99%의 도전을 가능케 하고 마침내 세상을 움직이는 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도전의 행복을 고백합니다. "저는 장애가 있는 지금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어려운 상황은 언젠가 끝나며 앞으로 나가다 보면 꿈도 이룹니다. 고통도 축복입니다. 극복할 수 없는 장애는 없습니다. 장애는 마음속에 있는 것일 뿐 마음의 장애를 이겨내고 새로운 것에 도전한다면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수많은 장애와 난관을 뛰어 넘는 도전의 삶을 통해 행복을 누립니다. 그녀는 행복한 도전자입니다.
브루클린 다리(Brooklyn Bridge)는 뉴욕에 있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현수교 중 하나입니다. 1883년에 완공되어서 뉴욕 동쪽 강 이스트 리버(East River)를 건너 브루클린에서 맨해튼까지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세계 최초의 철제 교각입니다.
이 다리를 처음 놓겠다고 한 사람이 로우블링(A.J. Roebling)이라는 사람입니다. 로우블링은 원래 이 다리가 없을 때 브루클린행 배를 타고 가다가 배가 얼음에 갇혀 오래 지체한 경험 후에 '공중에 매다는 다리를 만들겠다.'고 말하곤 했답니다. 그 말에 모든 사람은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한다.'며 핀잔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꿈을 가졌습니다.
설계하고 공사를 시작하는데 공사가 시작될 때 이 페리와 선착장 사이에 다리가 끼어서 으깨집니다. 그는 다리를 잘라내고 3주 후에 파상풍으로 죽었습니다. 그러나 다리 건축공사는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그의 아들 워싱턴 로우블링 (Washington Roebling)이 이어서 공사를 진행합니다. 그런데 이 아들도 공사 중에 병에 걸려 반신불수가 됩니다.
그러나 공사는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워싱턴의 아내 에밀리 로우블링(Emily Warren Roebling)이 남편에 이어 다리 공사를 맡아 13년 만에 공사를 완공합니다.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그들은 포기 하지 않았습니다. 온 가족이 도전하여 13년 만에 이 다리가 완성되어 명물이 됐습니다.
장애를 넘어 도전하는 길에 행복이 있습니다. 장애에 도전하며 희망을 품고 장애를 뛰어 넘을 때 행복이 자랍니다. 꿈꾸며 도전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도전하며 쏟는 힘이 행복의 에너지입니다. 도전하며 흘리는 땀이 행복을 가꿉니다.
행복 디자이너 강태광 목사 (World Share USA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