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날 이 세상을 한 마디로 말하라면 절대적 기준이 사라진 "자기 나름의 세상과 각기 다름의 세상이 되었다."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 시대를 정의하는 첫 번째가 자기 나름의 의입니다. 나름에는 두 가지 뜻이 있는데, 하나는 그 됨됨이나 하기에 달림을 나타내는 뜻이 있고, 또 하나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방식이나 일을 하는 능력을 뜻합니다. 마치 사사기 시대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사는 것처럼 오늘날 사람들이 자기 나름의 기준과 자기 나름의 가치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잘 산다고 생각하고, 나름대로 행복하다고 여기고, 나름대로의 기준대로 살아갑니다.
오늘날 시대를 정의하는 두 번째는 바로 각기 다름의 의입니다. 이 말은 자기 나름대로의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각기 다른 기준과 각기 다른 가치를 가지고 살아간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안타까운 것은 이 시대를 사람들이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를 가르기 보다는 너도 맞고, 나도 맞는다는 I am OK, You are OK의 방식으로 살아간다는 서글픈 사실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 필요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문제는 그러다보니 어떤 절대적인 기준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마치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자기 마음대로,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살았던 그 모습대로 입니다.
그러면 오늘날 시대에 요구되는 세 번째 뭘까요? 바름의 의입니다. 앞에서 말한 자기 나름의 와 다름 의도 필요하겠지만, 시대를 초월하여, 어느 시대나, 누구에게나, 어디에서나 요구되는 절대적인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나름도 아니요, 다름도 아닌 바로 바름인 것입니다. 사사 시대의 문제는 각기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았기 때문이며, 이는 바로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기 때문, 즉 절대적인 기준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스라엘의 왕, 즉 절대적인 기준입니다. 그리고 절대적인 기준은 어느 시대나,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 인간이 살아가는 삶에 있어서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나님의 기준인 말씀대로 사는 것,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고 사는 것이 바르게 사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나름대로 잘 사는 것, 각기 다르게 사는 것도 필요하기도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르게 사는 것입니다. 오늘날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다 똑똑합니다. 그러나 꼭 우리에게 필요하고 중요한 것은 똑똑함이 아니라 똑바름입니다. 똑똑한 목사, 똑똑한 성도가 아니라 똑바른 목사와 똑 바른 성도가 필요하고 중요한 것입니다. 똑똑하기 보다는 똑바르게 살고 싶습니다.
[김병규 칼럼]자기 나름도 다름도 아닌 바름의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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