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가운데 선교지에서 자체 개발한 소독수로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는 사역을 펼치고 있는 선교지가 있어 주목된다.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사역하고 있는 정유철 선교사는 자신이 속한 NGO에서 개발한 전해소독수로 선교지인 우간다 마을 곳곳에 자율방역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NGO 이름은 고어헤드 펫 인터네셔널(Goahead PET International)로 정유철 선교사는 무알콜 소독수인 HOCL 차아염소산수를 마을마다 무상으로 공급해 방역소를 늘리는데 사역을 집중하고 있다.

소독수는 당초 우기철에 홍수가 잦은 우간다에 수인성질병을 예방하기 목적으로 개발됐으며, 코로나 팬데믹을 맞아 현지인들의 자율방역을 위해 사용되며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정유철 선교사는 소독수를 활용한 방역이 필요한 각국의 선교사들에게도 도움을 줄 계획을 갖고 있다.

정유철 선교사는 5월 한달 간 자율방역소 보급과 함께 우기 홍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빈민촌 습지대 현지인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등의 사역을 펼쳐왔다.

정유철 선교사는 “코로나와 함께 현지는 말라리아와 수인성질병으로 인해 삼중고를 겪고 있다”면서 “코로나로 갇힌 도시빈민 가정들의 보건위생과 병원비 지원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유철 선교사와 현지인들
(Photo : 정유철 선교사) 정유철 선교사와 현지인들
소독수로 방역하고 있는 우간다 현지인들
(Photo : 정유철 선교사) 소독수로 방역하고 있는 우간다 현지인들
소독수로 방역하고 있는 우간다 현지인들
(Photo : 정유철 선교사) 소독수로 방역하고 있는 우간다 현지인들
소독수로 방역하고 있는 우간다 현지인들
(Photo : 정유철 선교사) 소독수로 방역하고 있는 우간다 현지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