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크리스천코럴 제5회 정기연주회가 10월27일 오후6시 하크네시야교회(담임 전광성 목사)에서개최됐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바흐 칸타타 BWV 140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가 선보였으며 지휘 장효종, 피아노 양정은, 소프라노 장지현, 테너 배정호, 바리톤 김차돌 등이 출연했고, 뉴욕 크리스천챔버오케스트라가 협연했다.
장효종 지휘자는 “바흐의 칸타타 140번은 마태복음 25장 1절에서 13절에 기록되어진 열 처녀의 비유를 가지고 작곡된 곡”이라면서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항상 깨어서 주님 오실 그 날을 준비하는 모습을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된 곡을 찬양할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연주곡을 소개했다.
이날 김춘근 목사(뉴욕 플러스교회)의 여는 기도와 신현택 목사의 당부말씀에 이어 본격적인 연주가 시작됐다. 바흐 칸타타 140번은 총 7악장으로 구성됐으며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도다’, ‘그가 온다’, ‘언제 오십니까 주여?’, ‘시온은 그 파수꾼의 노래를 듣는도다’, ‘이제 내게로 오라’, ‘나의 친구는 내 것입니다’, ‘사람과 천사의 입으로 주께 영광을 노래하도다’ 등 이날 7악장 모두 연주됐다.
주영광 목사(뉴욕한민교회)가 축하의 말씀을 전한데 이어 뉴욕 크리스천코럴은 바흐 칸타타 외에도 ‘하나님의 은혜’, ‘주 걸으신 길 나 걸었네’, ‘주 이름을 찬양함은’, ‘나 주를 기다리나이다’, ‘날 사랑하심’, ‘알렐루야 캐논’, ‘주는 기도’, ‘그는’ 등의 곡을 선보이며 은혜를 더했다. 공연 후 장경아 사무장이 광고를 전했으며 하크네시야교회 담임 전광성 목사의 축도로 정기연주회를 모두 마쳤다.
뉴욕 크리스천코럴은 지난 2016년 11월 창단돼 총 5번의 정기연주회와 2번의 연말 감사음악회를 진행했으며 올해도 연말 감사음악회를 계획하고 있다. 장효종 지휘자는 “광야에서 외친 세례 요한의 선포처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살아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하나님의 사랑, 회개의 메시지를 음악이라는 도구를 통해 세상에 외치는 복음 사역을 감당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