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로 인해 큰 충격에 휩쌓였던 스리랑카 교회가 5일부터 교회 문을 다시 열고 미사를 재개했다고 가톨릭뉴스서비스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리랑카 콜롬보대교구장 말콤 란지스 추기경은 “5일 단계적으로 미사를 거행하고 교회 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란지스 추기경은 “최소한 미사만 봉헌될 것이며, 미사를 더 늘려갈지는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스리랑카 교회는 4월 21일 부활절 축일에 벌어진 테러 참사 이후 여전히 존재하는 테러의 위협 때문에 스리랑카 내 모든 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지 않기로 한 바 있다.
란지스 추기경은 “저의 보호자는 주님이시다”라며 정부가 제공한 방탄차도 거절했다. 대신 신자들과 스리랑카를 위한 보호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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