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조선 식민지배를 사과하고 회개운동을 펼쳤던 오야마 레이지 목사가 16일 향년 96세로 별세했다. 그는 일본해외선교회를 만들어 아시아 등지에서 일본의 식민지배 등 과거 과오에 대해 사죄와 화해운동을 펼쳐왔다. 특히 제암리교회 학살 사건 현장을 수차례 방문, 유족들에게 사죄하고 모금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오야마 레이지 목사는 1927년 도쿄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 대학원 박사 과정을 마친 후 학창 시절 일본 그리스도인학생회(KGK)를 창설했다. 도쿄신학학원 졸업 이후 개척 전도를 시작해 현재 성경그리스도교회를 창립했다. 이후 도쿄신학교를 설립해 후학 양성에 힘쓰기도 했다. 또 일본개신교성서신앙동맹(JPC)의 제3대 실행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일본복음동맹(JEA)의 창립에도 기여했다. 현재 복음파 교회에서 사용하는 '신개역 성경'에서 출애굽기와 여호수아서 번역을 맡았다. 원문에 가깝게 성서 전권을 번역한 '현대역 성경'도 출판했다.May 17, 2023 09:43 AM PDT
한국순교자의소리(한국VOM, 대표 현숙 폴리)는 중국 푸젠성 샤먼시 소재 가장 큰 가정교회인 쉰스딩교회 담임 양시보 목사와 왕샤오페이 사모가 불법 집회 조직 혐의로 중국 당국으로부터 10만 위안(약 1900만 원) 벌금을 물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달, 항소법원은 원심을 확정하고 이 목회자 부부에게 벌금 납부를 명령했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VOM은 "왕샤오페이 사모는 그러한 판결을 기쁘게 받아들였다"고 했다. 한국VOM 현숙 폴리 대표는 "왕샤오페이 사모님은 판결을 받은 후 SNS에 최신 소식을 올렸다. 사모님은 '성경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을 예상해야 하며, 그 고통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영광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판결 소식에 전혀 놀라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했다. 왕샤오페이 사모는 SNS에 올린 글에 베드로전서 2장 20May 17, 2023 09:42 AM PDT
미주성결교회 창립 50주년 기념예배 및 제44회 총회 개회예배가 16일 오후 서울 신길교회에서 열렸다. 부총회장 허정기 목사가 사회를 본 예배에선 먼저 총회장 이대우 목사가 50주년 기념사를 전했다. 이 총회장은 “미주 땅에 한인 성결교회가 설립된 지 어느덧 50년이 된다”며 “지난 50년 동안 미주성결교회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했다. 이어 “미주성결교회는 2023년 현재, 208개 교회에 청장년 세례 교인 1만2천 명을 이루는 교단이 되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며 “우리 이민교회는 신앙공동체로서만이 아니라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하여 이민 생활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이제 50년이 지나 선조들이 남긴 신앙의 유산을 오늘의 우리가 뒤돌아보는 것은 하나님의 깊은 섭리에 동참하는 역사적 임무”라고 했다.May 17, 2023 08:54 AM PDT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가 지난 2월부터 3월 31일까지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 돕기 긴급구호 모금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15일 애틀랜타 한인회 이홍기 회장과 김문규 부회장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모금된 6만2,564달러를 메트로시티은행을 통해 미국 적십자사에 전달했다.May 17, 2023 08:05 AM PDT
바이든 행정부가 공립 학교 내 종교 표현에 대한 새 지침을 발표하자 보수 법률 단체들이 종교 자유 침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15일 미국 교육부는 “공립 초·중등학교에서 헌법상 보호된 기도 및 종교적 표현에 관한 안내”라는 새로운 지침의 세부 사항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 지침이 “공립학교에서 헌법상 보호받는 기도와 종교 표현에 관한 현재의 법률의 상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2003년과 2020년 공립학교에서 헌법상 보호되는 기도에 대한 지침과 1995년 클린턴 대통령이 발표한 지침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May 17, 2023 08:02 AM PDT
시애틀형제교회(담임 권준 목사) 바델 캠퍼스는 6월 4일(주일)부터 기존의 한어권 3부 예배(오전 11시 30분)를 영어 예배로 전환한다. 지난해 12월 교회 내 영어권 뉴라이프펠로우십처치를 독립교회로 파송한 시애틀 형제교회는 따로 영어권 사역을 두지 않고, 영어 예배를 신설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예배를 신설한다. 신설되는 영어 예배에는 세대와 문화, 인종을 넘어 영어로 예배드리는 것에 문제가 없는 모든 사람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3부 예배를 드리던 한어권 성도들은 1부와 2부 예배 또는 영어로 드리는 3부 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영어예배가 자리를 잡으면 4부 예배를 신설해 한어권 성도들이 불편함 없이 예배드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May 17, 2023 07:56 AM PDT
대통령 직속 헌법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김관용 수석부의장, 석동현 사무처장)는 제21기 민주평통 동포위원으로 과학 기술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등 각계각층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룬 재외동포 글로벌 우수인재를 영입한다. 이는 세계 각국에서 분야를 막론하고 뛰어난 업적을 쌓았거나, 현재 활발하게 역량을 펼치고 있는 재외동포 인재들을 대통령의 통일정책 자문위원으로 특별 위촉해 긍지를 느끼게 해 주고 통일의 동력으로 잇고자 하는 취지다. May 17, 2023 07:32 AM PDT
해외한인장로회(KPCA) 47회 정기총회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남가주동신교회(담임 백정우 목사)에서 "하나 되게 하소서"(요 17:20-26)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총회에는 미국과 캐나다, 중남미, 유럽, 호주, 일본, 뉴질랜드 등의 국가에서 250여 명이 대면으로, 80여 명이 비대면으로 참석했다. May 16, 2023 09:08 PM PDT
공립학교의 성교육과 함께 부모의 관심이 요구되는 것이 바로 자녀의 신앙 생활이다. 요즘에 학교에 갈 때 성경을 가져가거나 아니면 교정 안에서 전도하거나, 성경공부 또는 기도 하는 것이 불법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각 학교 행정관들은 정교 분리(Separation of Church and State)를 운운하면서 이것을 막고 있다. 하지만, 사실 현 실정을 보면 공립학교 행정관과 교장 그리고 교사는 자신의 짧은 법지식으로 이러한 정책을 제정해 놓는데, 이것 역시 잘못된 것이다.May 16, 2023 08:51 PM PDT
미국성서공회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서 코로나 이후 3년간 미국인의 대면 예배 출석률은 증가한 반면, 온라인 예배 참석은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성서공회는 최근 3년간 교회 출석 동향을 조사한 ‘2023년 미국 성경 현황’ 보고서의 제2장을 코로나19의 종식이 선언된 11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올해 1월 5일부터 30일까지 전국 50개 주에 걸쳐 미국 성인 27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을 기반으로 했다. 조사에서 대면 예배에 참석하는 미국인의 비율은 2021년 38%, 2022년 56%, 20223년 67%로 3년 연속 증가했다. 동시에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는 미국인은 2021년 약 절반(45%)에서 2022년 30%, 2023년 21%로 크게 감소했다.May 16, 2023 08:29 PM PDT
근 몇 년간 어지러운 상황의 힘든시기였지만 지속적인 동역자님의 위로와 격려의 사랑에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Haiti 상황은 최악이고, 무정부 상태라 여러 마음이 들기도 할 만큼 총체적 혼란이 가중되며 “이게 나라냐?”라는 말이 나올정도이고, 마치 선교사를 테스트하는 것 같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 깊숙히는 힘들고 어렵지만,이들의 영혼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지속되고, 왜? 하나님이 나를 아직도 아이티에 남겨두셨을까? 진지하게 돌아봅니다 .“갱들이 아이티를 점령했다.”, “눈물이 마를 날이 없는 아이티.” 수도를 중심으로 사방에서 조여드는 모습이 마치 목을 조이듯 마음이 아픕니다.(사역사진2). 최근 3년은 과거 15년보다 길고 더 힘든 시기이고, 모든 상황이 힘들어지면서규모를 조정하여, 기존 사역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May 16, 2023 08:19 PM PDT
미국 연합감리교회 북앨라배마 연회의 132개 교회의 교단 탈퇴가 공식 승인됐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UMC 북앨라배마 연회는 지난 11일 표결을 거쳐 132개 회원 교회의 탈퇴 투표를 승인했다. 탈퇴 교회 중 다수는 지난해 창립된 보수 감리교단인 ‘세계감리교회’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북앨라배마 연회를 탈퇴한 198개 교회를 합치면 소속 교회 수는 2022년 초 635개에서 현재 305개로 절반 이상 줄었다.May 16, 2023 04:19 PM PDT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정신건강국에서 오는 23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LA 컨벤션센터에서 신앙기반 정신 건강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다양한 커뮤니티를 연결하고, 웰니스를 향한 다리를 건설하고자 하는 것을 목적으로 영적 실천과 정신 건강 서비스의 통합이 어떻게 개인과 가족의 정신 건강을 강화할 수 있는 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May 16, 2023 02:25 PM PDT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이하 연합회, 회장 신용)가 지난 13일(토) 에반겔리아대학교 채플실에서 5월 정기 조찬기도회를 가졌다. 이번 조찬기도회 말씀 강사로는 한국에서 연예인 헬스 트레이너로 널리 알려진 스타트레인 정주호 대표가 초청됐다. 정주호 대표는 “어린시절 가난하고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 희망도 비전도 가질 수 없었는데, 예수님 믿고 건강에 관심을 갖고부터 내가 살아야 할 이유를 찾고, 전도의 방법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May 16, 2023 01:58 PM PDT
탈북자들을 돕다가 2001년 북한에 피랍돼 사망한 故 김동식 목사를 기리는 '김동식 목사 순교기념사업회'가 출범했다. 이 기념사업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은 1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북한순교자기념사업회 주최, 선민네트워크 주관으로 열렸다. 1부 예배는 김기용 권사(6.25 납북크리스천가족회 회장)의 기도, 박명수 목사(서울신대 명예교수), 장상익 목사(북한이탈주민사랑협의회)의 축도로 진행됐다. 출범식에서는 김영일 목사(북한순교자기념관 관장)의 사회와 국민의례에 이어 김규호 목사(선민네트워크 대표)가 인사말을 전했다. 15년 넘게 故 김동식 목사에 대한 한국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고 유해 송환을 위해 노력해 왔던 김규호 목사는, 고인의 부인 주양선 선교사에 대해 전하며 그간의 활동을 소개했다.May 16, 2023 09:23 A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