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수 년 전 동성애자에 대한 성직 임명을 허용한 미국장로교(PCUSA)가 최근 성직자 후보자들에게 '성소수자에 대한 견해'를 묻도록 요구하는 규례서 개정안을 최종 승인한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목회자들은 개정안이 양심의 자유를 충분히 보장하지 못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24-C 개정안으로 알려진 이 법안은 후보자들에게 성적지향과 성정체성을 포함한 문제에 대한 견해를 묻도록 규정하기 위해 규례서 G-2.0104b를 개정한 것으로, 지난해 열린 제226차 PCUSA 총회에서 297대 130으로 통과됐다. 이후 지난 5월 노회(지역 기구)의 과반수를 확보해 오는 7월 4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해당 개정안에 반대하는 공개서한을 지지한 PCUSA 소속 목회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많은 이들이 신앙과 양심의 자유가 박탈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Jun 09, 2025 10:42 AM PDT
"당신의 신앙은 넷플릭스를 분별할 수 있는가?" 이 도발적인 질문으로 문을 여는 책 <넷플릭스가 삼켜 버린 기독교>는 오늘날 그리스도인과 교회를 향해 강렬한 메시지를 던진다. 넷플릭스와 유튜브, 숏폼 영상과 AI 콘텐츠가 일상을 지배하는 시대, 크리스천은 무엇을 보고, 어떻게 해석하며, 어디에 정체성을 둘 것인가? 미디어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신학적 성찰이 융합된 이 책은 단순한 비평서가 아닌, 미디어 문명 속에서 교회가 회복해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영적 나침반이다. 미디어 시대, 교회의 위기와 기회 이 책은 먼저, 한국 교회가 처한 위기의 본질을 진단한다. 기독교가 왜곡된 이미지로 소비되고, 교회는 시대와 소통하지 못한 채 점점 더 주변부로 밀려나고 있다. 저자는 그 원인을 Jun 09, 2025 10:40 AM PDT
교황 선출 한 달을 맞은 레오 14세가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다시 한 번 세계에 던졌다. 그는 8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집전한 주일 미사에서 최근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정치적 민족주의 흐름을 간접적으로 비판하며, 증오와 배타를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오 14세 교황은 이날 미사에서 "성령이 인간들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무관심과 증오의 벽을 무너뜨려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의 이 발언은 전 세계에서 번지고 있는 민족 중심적 정치운동과 외국인 혐오, 자국우선주의 성향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황은 이어 "사랑이 있는 곳에는 편견이 있을 수 없Jun 09, 2025 10:39 AM PDT
불확실성과 불안이 일상이 된 오늘날, 시대를 꿰뚫는 통찰로 신앙의 본질을 다시 묻는 책이 출간되었다. 20세기 개신교 신학의 거장 칼 바르트가 해설한 <하이델베르크 신앙문답>이 김산덕 목사(일본 토치기 교회 담임)의 번역으로 국내 독자들을 찾아왔다. 전쟁 직후 폐허 위에서 "사나 죽으나 당신의 유일한 위로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강연을 시작한 바르트의 목소리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생생하다. 이 책은 단순한 교리 해설서가 아니라, 신앙 고백의 언어를 통해 삶의 가장 본질적인 물음에 응답하려는 치열한 영적 탐구의 기록이다. <하이델베르크 신앙문답>은 1563년 독일 개혁파 교회가 작성한 대표적인 신앙 고백으로, 그리스도인의 구원 여정을 비참 → 구원 → 감사의 구조로 풀어낸다. 이 세 부분은 단순한 교리적 체계가 아닌, 한 인간이 복음과의 인격적인 만남 속에서 경험하는 구속사의 여정이기도 하다. 바르트는 이 문답서의 각 문항을 섬세하게 해석하며, 그것이 단지 16세기 Jun 09, 2025 10:35 AM PDT
전 세계 한인 선교사가 한국선교의 흐름과 방향을 점검하며 미래 선교 전략과 협력을 논의하고, 영적 재충전과 재교육의 시간을 갖는 한인세계선교사대회가 오는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4년 만에 열리는 한인세계선교사회(KWMF) 제17회 선교대회의 주제는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고후 6:1), 부제는 '앤드 타임의 선교 동향과 전략'으로, 약 600명의 선교사가 참여해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선교의 본질과 선교사의 정체성을 다시 한번 재확인하고, 선교사 간 동역과 한국교회와의 협력을 모색하는 은혜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선교대회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와 선교사 2세들의 연합단체인 KWMK가 협력한다. 행사는 예배와 주제강의, 선택강의, 찬양과 경배 및 저녁 기도회 등으로 진행된다. 설교는 주요 교단별로 목회자가 한 명씩 초청돼 섬긴다. 15일 첫날 개회예배에서 김정석 기감 감Jun 09, 2025 10:33 AM PDT
전 세계 소아병원 네트워크에서 수술 치료 받는 가정들에게 예수님의 소망을 전하기 위해 22개 언어로 번역된 8만7천권 이상의 성경이 배포될 예정이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큐어 인터내셔널(CURE International)은 성경을 모르는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자신이 이해하는 언어로 성경을 접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인 비블리카(Biblica)와 협력해 아프리카와 필리핀에 있는 8개 병원에서 어린이들에게 무료 수술을 제공하는 가정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소아병원은 척추갈림증, 물뇌증, 기타 치료 가능한 질환 등 장애 아동에게 무료수술 치료를 제공한다. 큐어 인터내셔널(CURE International)은 1996년 설립 이후 33만 건 이상의 수술을 시행하고 210만 명에게 복음을 전했다. Jun 09, 2025 10:31 AM PDT
30년간 신경과학자로 활동해온 크리스 윈터 박사의 저서 『수면의 뇌과학(The Sleep Solution)』이 국내에 번역 출간됐다. 저자는 메이저리그와 NBA를 비롯한 미국 스포츠 리그 팀들의 수면 자문을 맡아온 전문가로, 이 책에서 수면에 대한 오해와 불안, 그리고 비효율적인 수면 습관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해법을 제시한다. 2017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된 이 책은, 단순한 수면 건강 조언서를 넘어 수면의 작동 원리를 뇌과학적 관점에서 설명하며, 수면장애를 겪는 이들이 자신의 상황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수면을 단지 '쉬는 시간'으로 여기는 사회적 시선에 의문을 던진다. 그는 "잠은 죽어서 자면 된다"는 식의 무모한 열정 강요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고 경고한다. 수면은 뇌와 몸의 회복은 물론, 면역계와 정서적 안정, 신체 질환 예방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끼치는 핵심적 생리 작용이라고 강조한다. Jun 09, 2025 10:30 AM PDT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겨냥한 이른바 '3대 특검법'(내란특검법, 김건희특검법, 채상병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특검의 임명과 수사 착수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9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10일 국무회의에서 해당 특검법들을 의결하고 곧바로 공포할 것으로 보인다. 법안 공포 이후 특검 임명은 각각의 법안에 따라 내란 및 김건희 특검은 11일 이내, 채상병 특검은 12일 이내 완료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특검은 이달 21일에서 22일 사이 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검이 임명되면, 20일 이내에 특검보 및 파견 검사, 수사관 등의 인선을 마치고 사무실을 설치해야 한다. 이 절차를 감안할 때 실제 수사는 이달을 넘긴 후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과거 사례를 봐도 드루킹 특검은 37일, 최순실 특검은 34일이 걸려 출범했고, 내곡동 특검과 디도스 특검은 각각 42일, 39일이 소요됐다. 세월호 특검의 경우 후보 추천 지연으로 Jun 09, 2025 10:27 AM PDT
배재대학교는 학교법인 배재학당 창립 140주년을 맞아 6월 5일 교내에서 기념예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보현 이사장과 김욱 총장을 비롯해 내외 귀빈들이 참석해 140년의 역사적 발자취를 되새기고,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재학당은 1885년, 미국 감리회 소속 선교사 헨리 아펜젤러가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근대 교육기관이다. 영어 교육을 위해 단 두 칸짜리 방에서 시작된 수업은, 이듬해인 1886년 고종 황제로부터 "유용한 인재를 키우는 집"이라는 뜻의 '배재학당'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으며 공식적인 교육기관으로 자리잡았다. 기념예배에 앞서 '배재학당 창립 제140주년 기념 숏폼 영상 콘테스트' 금상 수상작이 상영됐으며, 해외 각국에서 보내온 축하 영상 메시지도 함께 소개되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Jun 09, 2025 10:26 AM PDT
숲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거대한 숲은 오랜 세월을 거쳐 형성됩니다. 처음에는 하나의 작은 씨앗에서 시작되었을 것입니다. 작은 씨앗 속에는 거대한 숲이 담겨 있습니다. 작은 씨앗으로 시작된 나무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아름다운 숲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주간에 우연한 기회에 숲에 대해 배웠습니다. 숲 속에 담긴 비밀을 배웠습니다. 숲을 통해 인생을 배우고, 삶의 지혜를 배웁니다.Jun 09, 2025 06:46 AM PDT
[1] 소설가 정용준이 쓴 『밑줄과 생각』(작가정신, 2025)이란 책 15~17페이지에 이런 얘기가 나온다. 어느 날, 그가 택시를 타고 광화문을 지날 때였다. 진눈깨비가 내리는 추운 날이어서 차가 가다가 서고를 반복하는 동안 운전사와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운전사가 '무슨 일하느냐'고 물었다. '공부한다'고 답했더니, '무슨 공부를 하느냐'고 해서 '문학을 공부한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대단한 걸 공부한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Jun 09, 2025 06:44 AM PDT
시애틀행복한교회(담임 정준영 목사)가 주최한 '2025 말씀집회'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정대성 목사(전 콜로라도 뉴라이프 선교교회 담임)를 강사로 진행됐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편지라"(고후 3:3)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말씀집회에서 정대성 목사는 갈라디아서를 중심으로 △복음과 자유 △신앙 성숙의 열쇠 △성령을 따라 행하는 삶 △육체의 소욕 △성령으로 사는 삶 등 다양한 주제로 복음의 본질과 성령과 동행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소개했다. 정 목사는 그리스도인의 신앙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로 이전의 삶에 집착하거는 과거지향적인 사고와 돈과 쾌락, 권력과 같은 세상적 가치에 설득 당하는 삶을 꼽으며, 하나님을 말씀을 따라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는 삶을 살라고 주문했다.Jun 08, 2025 07:21 PM PDT
대학에 처음 입학했을 때가 떠오릅니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입시에 매달리다 자유로운 캠퍼스를 거닐며 느꼈던 설렘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곳은 새로운 건물, 친구들, 교수님들, 모든 것이 낯설고도 기대되는 곳이었습니다.Jun 08, 2025 04:19 PM PDT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영혼 구원에 소극적인 이유가 무엇인 지 오랫 동안 고민해 보았습니다. 많은 성도들은 전도나 선교를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거창한 일로 여기거나, 자신의 능력 부족을 핑계로 일상에서는 뒤로 숨어 버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여전히 죄 가운데 머물러 살면서 성령님의 임재와 능력을 일상에서 체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Jun 08, 2025 04:17 PM PDT
총회에 약 400여 명의 목사, 선교사 부부가 참여했습니다. 각자의 1년간 삶을 가지고 결산하고 나눕니다. 지난 10년은 과거 3천 년의 역사 동안 변한 것보다 더 많고 놀라울 정도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시대에 뒤쳐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그러나 바쁜 만큼 삶의 질과 방향과 목적도 생각해야 합니다. Jun 08, 2025 04:15 PM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