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영화감독 윤학렬 감독이 전 세계 부흥 현장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부흥(The Revival)』을 오는 하반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윤 감독은 지난 3년간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남미, 북미 등 5대륙, 32개국, 70여 도시를 돌며 부흥의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촬영했다. 그는 최근 국내에 돌아와 편집 작업과 추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8월 3일 영광교회(담임 김변호 목사) 주일예배 강단에 올라 세계 각지에서 경험한 부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는 "부흥의 불, 하나님의 나라의 완성"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성령의 역사, 회개의 물결, 교회의 성장, 중보기도의 확산 등을 담는다. 특히 나이지리아에서 수백만 명이 모이는 금요철야 집회로 유명한 RCCG(Redeemed Christian Church of God)의 예배 현장을 직접 카메라에 담아 주목을 받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작품을 단순한 기록 이상의 메시지로 접근했다. 윤 감독은 "단지 부흥의 장면을 찍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도 성령의 불길이 꺼지지 않고 전 세계에서 살아 역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는 복음의 불길이 꺼져가는 시대 속에서 다시금 세계 교회에 부흥의 소망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되는 만큼, 한국은 물론 글로벌 기독교 공동체에서도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