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울'(Paul : Apostle of Christ)에서 사도 바울을 연기한 배우 제임스 포크너(James Faulkner)는 "사도 바울을 연기하면서 성령으로 충만했다"고 고백했다.
16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부활절 개봉한 이 영화에서 그는 제임스 카비젤(누가 역)과 함께 출연했다.
그는 지난 8일 무비가이드 어워드 중 CP와의 인터뷰에서 "바울에 대해 연구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을 알고 있다. 가톨릭 역사가들이 내가 출연한 영화 '바울'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속적인 영화 프로젝트와 신앙을 기반으로 한 영화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공유했다.
그는 "지난해 로스엔젤레스에서 드라마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으로 SAG 어워드를 수상했다. 그 시리즈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가졌으며 매우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노출이 있다. 그러나 신앙적인 영화는 가족 영화로서 우리의 더 나은 본성을 기념하므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가 영화 '바울'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는 뜻하지 않게 찾아왔다. 그는 대본을 읽은 후 이것이 그가 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폴크너는 "제 아내가 저의 안에서 일어난 변화에 놀라워했다. 아내는 '당신이 항상 이렇다면 환상적일텐데...당신은 완전히 다른 영혼으로 가득 찬 것 같다"고 했다.
폴크너는 "영화 촬영을 하기 전 신앙이 지금같지 않았다. 그러나 바울을 연기하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고 세상과 인간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되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