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한 신앙인들 중에는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비 성경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은 신앙인은 행복한 삶이 아닌 경건한 삶을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주장합니다. 이러한 생각과 주장의 근거는 ‘경건은 하나님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요, 행복은 인간의 기쁨을 구하는 것’이라는 이원론적인 논리입니다.
그러나 성도의 행복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경건한 성도는 행복한 성도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지속적인 명령은 ‘기뻐하고 즐거워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이 기쁘고 즐거운 삶, 즉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구약 모세 오경에서 강조하는 경건은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레위기와 신명기에서 반복되는 말씀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라!”입니다.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절기를 지키는 원칙이고 하나님께 제사(예배)를 드리는 원칙입니다.
신약에서도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일관된 명령이 ‘기뻐하라!’ 입니다. 이것은 행복한 삶을 살라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바울 서신에서 바울은 거듭 ‘항상 기뻐하라!’고 강조합니다. 기쁨이 넘치는 행복한 삶은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소원이요,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은 성도들의 의무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추구해야 할 참된 경건의 삶은 하나님 앞에서 즐거움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안에서 누리는 행복을 원하십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백성들의 행복을 보시면서 기뻐하십니다.
성도들이 행복하게 사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비결입니다. 이것은 마치 자녀들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 부모들에게 효도하는 비결이요 부모님께 기쁨을 드리는 것과 같습니다.
반면에 사탄은 하나님 안에서 우리가 누리는 행복을 싫어하고 우리의 행복한 삶을 방해합니다. 사탄은 우리의 불행을 원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행복을 원하지 않는 사탄의 유혹과 기만을 두려워하며 피해야합니다. 아담과 하와는 이 사실을 몰라서 사탄의 유혹을 받아 범죄하며 타락한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누리는 우리의 행복을 시기하는 사탄은 지금도 우리의 행복을 방해합니다. 사탄은 성도들에게 행복은 나쁜 것이라고 속삭이고 있습니다.
구원의 완성은 타락하기 이전 에덴동산의 기쁨과 행복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타락이전 에덴동산의 기쁨과 행복의 회복이 구원의 완성이요 영성의 회복입니다. 타락이전 에덴동산의 기쁨과 행복의 완전한 회복은 천국에서 완성되겠지만 지상에서 육신을 입고 에덴동산의 기쁨과 행복을 누리는 가장 근접한 상태가 성령충만한 상태입니다.
성령충만한 사람들의 가장 중요한 공통적 특징은 기쁨입니다. 성령충만한 사람 중에 우울한 사람은 없습니다. 성령충만한 사람은 근심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성령충만한 사람은 기쁨과 행복이 충만한 사람입니다. 성령충만한 사람은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가 넘치는 사람입니다. 성령충만한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