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온누리교회를 7년간 역동적인 목회로 이끌고 있는 마크 최 목사가 올해 성령의 권능을 힘 입어 잃어버린 영혼을 되찾는 사도행전적 교회의 모습을 지향할 것을 강조했다. 또 뉴저지온누리교회 뿐만 아니라 미국과 한국의 교회들, 북한 지하교회까지 일어나기를 기원했다.
매년 초 신년부흥성회를 통해 성도들을 영적으로 무장시키고 있는 뉴저지온누리교회는 올해도 새해 첫날인 1월1일부터 시작해 11일까지 매일 저녁 부흥성회를 진행하고 있다.
부흥성회 형식도 역동적인 교회답게 참신하게 기획했다. 지난해에도 신년부흥성회에 뉴저지와 뉴욕의 주요 목회자들을 초청한데 이어 이어 올해도 김바나바 목사, 김학진 목사, 박형은 목사, 양춘길 목사 등을 신년부흥성회 강사로 초빙했다.
부흥회의 주제는 올해 온누리교회의 교회 표어인 ‘성령의 바람 불게 하소서’로, 신년 첫 주일은 초청강사가 말씀을 전했고, 1월7일부터 11일까지 마크 최 목사가 신년부흥성회 말씀을 전하며 올 한해 뉴저지온누리교회의 방향과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마크 최 목사는 1월6일 올해 첫 주일설교에서도 ‘교회여 일어나라’(행1:1-11)는 제목으로 올 한해 뉴저지온누리교회가 교회의 표어인 ‘성령의 바람 불게 하소서’대로 성령의 권능을 힘입어 복음을 힘있게 전파하는 교회가 돼야 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마크 최 목사는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성령을 받으라고 하신 이 지상명령은 선택사항이 아닌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라면서 “성령의 바람이 불면 교회가 사도행전적 교회로 변하고 성령이 원하는 교회로 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마크 최 목사는 ‘뉴저지온누리교회여 일어나라’, ‘미국의 모든교회와 한인교회들이여 일어나라’, ‘대한민국의 모든 교회들이여 일어나라’, ‘북한의 모든 지하교회여 일어나라’고 힘차게 외쳤다.
또 마크 최 목사는 성령의 선물은 물질이나 명예, 돈이 아님을 강조했다. 마크 최 목사는 “하나님이 주신다고 약속하신 선물은 명예나 성공, 돈이 아니라 바로 성령”이라면서 “하나님이 올 한해 우리를 성령의 바람이 부는 곳으로 움직이게 하실 것이다. 그 곳에 가면 잃어버린 영혼이 있을 것이다. 돈이 있는 것이 아니고 성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영혼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마크 최 목사는 “사람의 박수소리가 아니라 성령의 소리에 따라 가는 자들이 돼야 한다”면서 “성령의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리라 하셨던 예수님의 말씀과 같이 우리가 성령의 권능을 받을 때 뉴저지와 미국을 넘어 한국과 전 세계의 복음의 증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마크 최 목사는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가 중국선교 할 당시 주님이 곧 다시 오시기에 더욱 빨리 복음을 전하고자 했던 것 처럼 우리 또한 곧 예수님이 오신다는 마음으로 영혼을 구하며 재림을 준비하는 교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마크 최 목사 신년 첫 주일설교 주요내용이다.
‘교회여 일어나라’(행1:1-11) 마크 최 목사
사진을 하나 보여드리고 싶은데 흔히 새해에 미국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1월에 헬스클럽에는 사람이 가득 차서 운동할 공간이 없을 정도지만 2월만 돼도 자리가 많이 생기게 되고 그 이후가 되면 텅텅 비게 된다.
왜 이 사진을 보여 드리는가. 성령의 바람을 1월 달만 경험할 것이 아니라 한 해 동안 지속적으로 경험해야 하기 때문이다. 2019년 온누리교회의 표어는 ‘성령의 바람 불게 하소서’다. 거룩한 성령의 바람이 불면 교회가 일어난다. 성령의 바람이 불면 교회가 사도행전적 교회로 변하고 성령이 원하는 교회로 변화된다. 하용조 목사님이 1985년도에 교회를 개척하며 구상한 온누리교회의 모습은 사도행전적 교회였다. 당시에도 이미 많은 교회가 있지만 또 교회를 시작한 이유는 사도행전적 교회를 만들기 위함이었다.
올해 ‘성령의 바람 불게 하소서’ 이 표어가 마음을 뜨겁게 만든다. 지금 새해 첫 설교를 하는데 목소리가 벌써 처음부터 올라갔다. 목이 쉴지도 모르겠지만 소리를 도저히 낮출 수가 없다. 지금 교회가 세상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당하고 교회의 안 좋은 소식들이 신문에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지금도 어제도 오늘도 교회만이 이 땅에 소망이다. 다른 하나님의 옵션이 없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에 성령을 주셨고 교회를 통해 성령이 역사하실 것이다. ‘교회여 일어나라’ 이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뉴저지온누리교회여 일어나라! 뉴저지의 모든 한인교회 뿐만 아니라 모든 미국 교회들 일어나라. 그리고 대한민국의 모든 교회들 일어나라. 북한의 모든 지하교회여 일어나라.
교회가 건물이 아니다. 바로 성도 여러분이 교회다. 그래서 여러분을 축복하고 싶다. 교회여 일어나라 했을 때 여러분이 일어나야 한다. 우리가 일어나야 한다. 자면 안 된다 깨어서 다시 서야 한다. 오늘 사도행전 말씀이 본문인데 한 해 동안 사도행전을 깊이 보고자 한다.
‘성령의 바람’이라고 할 때 생각나는 성경은 사도행전이다. 사도행전은 교회행전이고 복음의행전이다. 교회만 다니지 말고 여러분이 교회가 되라고 권준 목사님이 오셔서 권면하셨던 것을 기억하실 것이다. 여러분이 바로 교회이고 교회가 돼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여러분의 삶이 교회이므로 성령의 바람이 일어날 것이다. 그런 한 해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오늘 세 가지 묵상할 것이 있다.
첫째, 그리스도의 증인이 된 교회로 일어나야 한다.
왜 교회가 일어나는가. 왜 교회가 존재하는가.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기 위해서다.
1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의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2그의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3해 받으신 후에 또한 저희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사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저희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오늘 1절에 보면 데오빌로가 나온다. 그는 로마의 고급관리였다. 사도행전의 저자는 누가다. 사도행전을 말하기 전에 누가를 이야기 해야 한다. 누가복음은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 시작부터 승천까지 기록했다. 사도행전은 승천하신 이후에 대한 기록이다. 그러므로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은 어떻게 보면 한 책이다. 사도행전을 쓴 사람이 누가이고 사도행전 책을 처음 받는 사람이 데오빌로라는 로마의 고급관리다. 누가는 데오빌로를 통해 기독교가 정치적으로 위험한 종교가 아님을 변증하고 있다. 사도행전 자체가 전도를 위해서 기록된 책이다. 그리스도를 증거하기 위해 기록된 책이 사도행전이다. 복음행전이고 예수행전이다. 그리스도의 증인이 교회의 본질이다.
2019년 여러분의 삶이 교회로 일어난다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직장이 잘 되고, 아이를 낳고, 결혼을 하고 그런 것이 아니다. 하나님 나라는 먹고 마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잃어버린 한 영혼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온누리교회는 사도행전적 교회를 꿈꾸고 있다. 꿈만 꾸는 것이 아니라 춤추는 교회가 돼야 한다. 우리가 성령의 바람으로 춤추는 교회가 되기 바란다. 춤추는 이유는 잃어버린 영혼을 찾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복음 증거에 집중해야 한다. 그런 교회가 사도행전적 교회다.
마이클 프로스트의 ‘세상을 놀랍게 하라’라는 책을 소개한 바 있다. 여기에는 5가지 전도하기 위해서 가져야 할 습관이 나온다. Bells다.
Bless 축복이다. 교회 안팎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을 축복해야 한다.
Eat 일주일에 한두 번을 안 믿는 사람이랑 식사를 해보기를 바란다. 요즘 제가 열심히 안 믿는 분들과 일주일에 한 번 두 번 열심히 밥을 먹고 있다.
Listen 성령님이 어떻게 인도하고 계신지 들어보기 바란다.
Learn 제자를 삼기 위하여, 지도자이며 모범이신 그리스도를 배운다. 예수님이 어떻게 복음을 전하셨고 어떤 긍휼의 마음을 가지셨는지 배워야 한다.
Sent 적어보시기 바란다. 하나님이 파송하신 어디에서든 세상을 놀라게 한 일을 기록해야 한다.
저녁마다 우리가 매일 기도하고 있는데 예배 마치고 밤 11시까지 기도하고 계신 분도 있었다. 다 돌아갔는데 11시까지 기도하고 있다. 이 분의 기도제목을 알고 있다. 성공이나 결혼이 아니다. 부모님과 동생이 아직 예수님을 몰라서 이 자매가 혼자 남아 밤까지 열심히 기도하고 있다. 매주 그 기도제목이 헌금봉투에 기록돼 있다. 그 잃어버린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교회가 사는 것은 나가서 전도하는 것이다. 전도하는 것이 아니라 도전하는 것이다. 우리 자체가 세상이 귀 기울이고 있는 설교다. 세상이 우리를 보고 있다.
예수님이 마지막으로 주신 지상명령은 ‘그 동안 수고했다. 다녀올 동안 기다리고 있어라’가 아니었다. 예수님은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를 삼으라’고 하셨다. 세상 끝날까지 함께 계신다고 하셨다. 성령의 바람이 부는 곳으로 움직이게 하실 것이다. 그 곳에 가면 잃어버린 영혼이 있을 것이다. 돈이 있는 것이 아니고 성공이 있는 것이 아니다. 잃어버린 영혼이 있는 것이다.
둘째, 성령의 권능으로 일어나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무턱대고 그리스도의 증인된 사람으로 살라고 하지 않으셨다. 성령의 권능에 힘 입어야 한다.
4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5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6저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7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바 아니요 8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특히 8절. 성령이 오신다고 했다. 성령이 필요하다. 성령의 권능을 받지 않고는 증인이 될 수 없다. 아버지의 약속하신 선물이 성령이라고 했다. 여러분 선물을 좋아하는데, 하나님이 주신다고 한 선물이 있다. 그것은 명예나 성공이 아니다. 성령이다. 성령이 돈보다 소중한 것이다. 성령이 명예보다 중요한 것이다. 사람의 박수소리가 아니라 성령의 소리에 따라 가야 한다. 성령의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뉴저지와 미국 한국까지 증인이 될 것이다. 우리는 성령의 권능을 입어야 한다.
존 스토트 목사님은 ‘그리스도는 교회를 세상에 보내기 전 먼저 성령을 교회에 보내셨다’고 설명했다. 같은 순서대로 우리도 일해야 한다 오늘날에도 이 순서를 지켜야 한다. 교회가 먼저 생겼는가 아니면 성령을 먼저 보내셨는가. 성령의 권능이 교회를 세운 것이다. 우리 또한 예수님을 믿으므로 성령을 주시는 것이다.
여러분, 성령은 언제 받는가.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로 영접할 때 성령이 내 마음에 임하시게 된다. 성령을 받은 권능으로 땅끝까지 복음 전하는 일에 쓰임받는 우리가 되자.
셋째,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것이 교회의 일이다.
9이 말씀을 마치시고 저희 보는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 10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 보고 있는데 흰옷 입은 두 사람이 저희 곁에 서서 11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 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간 모습과 똑같은 모습 그대로 오신다고 했다. 우리는 하루에 일어나면서 이것을 생각하고 살아야 한다. 옛날 사람들은 창문을 열면서 ‘마라나타’라고 했다. ‘주님 오늘 오십니까?’ 이렇게 기도해야 한다. 혹시 우리 마음에 ‘예수님 천천히 오세요’ 그러한 생각은 없는가. 사도행전에 오신다고 했고 2천 년이 지났다. 오실 시간이 늦어진 것인가? 누구는 캔슬됐다고 하는데 캔슬되지 않았다. 더 가까워 온 것이다. 왜 그런 시간을 주셨나. 더 많은 영혼을 주님께 찾기 위해서다.
(벧후 3: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약속한 것이 더딘 것이 아니다. 오히려 모두 회개에 이르기를 바라신다. 주님의 마음은 어떤 한 영혼이 멸망하는 것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다. 회개하기를 바라시며 회개의 시간을 주시는 것이다. 교회가 일어나는 방법 중 하나가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것이다. 영원한 자리는 없다. 오늘 이 아침에 하나님 나라를 위해 준비하기를 바란다.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가 주님이 곧 오신다면서 선교에 더 노력을 기울이려고 했던 것 처럼 우리 또한 그러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가 중국선교를 하며 가진 확신은 주님이 오시니까 빨리 가서 복음을 전하고자 했던 것이다. 선교를 나가는 이유는 주님이 곧 오시기 때문이다. 지미 카터 대통령은 마치 오늘 오후에 오실 것 처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만일 오후에 오신다면 여러분이 다른데 안가고 기도하고 있을 것이다. 만일 예수님이 오늘 오후3시에 오시는데 아들딸 만나러 가지는 않을 것이다. 블랙프라이데이 재고정리를 사러 가지는 않을 것이다. 주님이 곧 오시는 것을 믿고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며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