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교수님이 어떤 학교에 가서 테스트를 거친 후 각 학생에게 '장차 각 분야에 뛰어난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8개월 후 학생들을 찾아 갔더니 각 분야에서 뛰어난 모습으로 도전하고 있고 실제로 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을 발견했다. 사실은 테스트를 한 것이 아니라 무작위로 몇 십 명을 뽑아서 '테스트 결과에 의거해 뛰어나게 될 것'이라고 특별한 존재로 인정해 주었던 것이었다. 그 말을 듣고 그들이 향상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하버드 교수의 말이 권위가 있는가 하나님의 말이 권위가 있는가.”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각 교회마다 은혜의 잔치가 풍성하다. 은혜한인교회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사일 간 이경은 목사(순복음 진주초대교회 담임)를 초청해 “예배가 성공하면, 인생이 성공한다”를 주제로 추계부흥성회를 열어 성경이 약속하고 있는 축복의 진정한 의미와 그 축복을 성취하는 방법을 되새겼다.
말씀의 은혜를 사모하며 모인 성도들이 본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총 7차례에 걸쳐 말씀을 전한 이경은 목사는 성경 구절을 계속해서 인용하며 축복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었다.
첫번째 강의에서, 그는 복음화율 2.8%, 대한민국에서 제일 복음화율이 낮고 남존여비 사상과 유교사상이 강한 경상남도 진주에서 여성인 자신이 진주에서 가장 실세 있는 교회로 성장시킨 비결을 전하며 부부의 본분을 알기 전에 사람의 본분(전12:1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신명기 4:10절 말씀을 근거로 “경외하는 것은 사랑하는 것, 섬기는 것, 명령을 지키는 것”이라며 “부모가 자녀에게 공부하라 하는 것이 자녀를 괴롭히고 고통을 주려는 게 아니듯 하나님도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명령을 주셨다”(신10:13)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받는 복 일곱 가지를 설명했다. “지혜와 지식을 주시고, 피난처가 되어 주신다.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시며 재앙을 만나지 않게 해주시고 소원을 이루어주신다. 후손이 강성하며 내편이 되어 주신다.”
둘째 날 새벽 집회에 선 이 목사는 눅 17장 5-10절 말씀을 바탕으로 “믿음의 공식”에 대해 전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죄사함을 받고 구원을 얻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또한 ‘네가 나를 대접한 대로 대접한다’고 하신다. 순종하지 않고 자라는 믿음은 없다. 고난이 없는 대가는 없으며 심은 것 없이 거둘 수 없다”며 신앙의 실천을 강조하고 사탄의 음성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믿음이 더하여 진다고 말했다.
셋째 날인 5일에는 “예배로 성공하는 인생”, “응답의 걸림돌”, “하나님이 일하시게 하라”,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마음을 상하지 말라”, “자녀의 도리”라는 제목으로 부흥회를 이끌었다. 특히 6일 “마음을 상하지 말라”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그는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과 은혜를 누릴 기회를 잃게 되는 이유와 이 시험을 이기는 방법을 전했다.
“우리는 어떤 일에 마음을 상하는가? 모든 것을 다 지켜도 마음을 지키지 못하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 마음이 상하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신명기 8:16에 보면, 우리를 낮추어 놓고 시험하신다. 초보 신앙일 때는 무조건 은혜를 주시지만 장성한 신앙에서는 하나님이 시험하신다. 도저히 할 수 없는 형편으로 낮춰서 시험하신다. 이 테스트에 합격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무릇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여기서 난다고 말씀하신다. 누가 우리 마음을 상하게 하나? 첫째, 성도들이 마음을 상하게 한다. 꼭 은혜를 받기 전에, 축복받기 전에 마음 상하는 일이 있다. 마음 상하는 일이 올 때 마음을 지켜야 한다. 중풍병자가 예수님께 나아갈 때 많은 무리가 그를 가로 막고 있었다. 많은 무리가 막을 지라도 지붕을 뚫고 내려가 주님을 만난다.만일 중풍병자가 마음을 상해 돌아갔다면 여전히 누워서 남의 도움을 받는 신앙일 것이다.”
“저는 수로보니게 여인의 말씀을 볼 때 마다 많이 운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겪을 때, 이 여인의 고백이 있었기 때문에 견뎌낼 수 있었다. 수모를 당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에, '그래도 나는 이 여인처럼 개 취급을 당하지 않진 않았는가.' 주님은 그 여인의 믿음을 보시고 축복하시려고 이렇게 낮추어 시험하신다”고 간증했다.
“자녀의 도리” 설교에서는 "‘말씀을 마음 판에 적으라’하신 말씀을 따라 자녀들에게 성경 구절을 필사하게 했다, 이를 통해 자녀가 부모 공경을 스스로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이경은 목사는 미국 트리니티신학대학 및 대학원 명예 기독교교육학 박사학위(Ed. D)를 받았고, 한국교회영적대각성운동본부 여성본부장, 순복음총회신학교 부총장을 역임했으며 한기총 선교위원회 상임위언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