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카페지 교수(Dr. Allan Coppedge)가 서울신학대학교와 OMS 선교회가 주최하고, 서울신대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가 주관한 제16회 카우만 기념강좌 '존 웨슬리의 하나님 이해와 구원론'에 메인 강사로 나섰다.
캠브리지 대학교(Cambridge University, Ph. D.)와 애즈베리신학교(Asbury Theological Seminary, Th. M.), 에딘버러 대학교(Edinburgh University, B.D.), 에모리 대학교(Emory University, B.A.)를 나온 앨런 카페지 교수는 애즈베리 신학대학에서 33년 간 재직하여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OMS 국제 선교사로 임명되어 3년간 콜롬비아의 신학교에서 구약 교수로 일했다.
또 제자훈련을 통해 바나바 기관(barnabas foundation)을 설립 했고, 그루지야와 켄터키에서 목사로, 스코틀랜드와 영국뿐만 아니라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에서 광범위하게 설교자로 사역했다.
▲앨런 카페지 교수(Dr. Allan Coppedge). ⓒ김신의 기자 |
특별히 데니스 F. 킨로(Dennis Kinlaw) 박사의 영향을 받은 앨런 카페지 교수는 '세속화를 극복하는 것'에 대해 "데니스 F. 킨로 박사로부터 기독교 대학의 수장으로서의 책임이 무엇인가 배웠다. 다음은 에즈배리 신학교에서 세속화를 막기 위해 선택한 방법들"이라며 "대학 교수를 뽑을 때 주의하고 잘 선택하고 잘 뽑았던 점, 건전한 기독교 사상을 가진 분을 초청해 강의를 열고 과학, 역사를 비롯한 각각 교수들의 역할이 무엇인지 잘 가르치고 훈련시킨 일, 전체 학생이 모인 채플에서 뛰어난 영적 리더를 초대해서 설교한 일"을 전했다.
또 "어느 때보다 우리 세대에 복음에 있어 놀라운 열린 문이 있다고 생각한다. 웨슬리 신학은 본질적으로 삶에 적용하는 것이기에 어떤 때보다 현 시대에 성결 운동에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다. 아주 밝은 미래가 우리 앞에 펼쳐져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한국에 대한 인상이 긍정적"이라고 평하며 '제자훈련'과 '그리스도의 한 몸 된 지체'를 강조했다.
앨런 카페지 교수는 "교회를 위해 '제자 훈련'을 진지하게 하라고 권한다. 제자 훈련이라 함은 한 리더가 자신의 모든 걸 다해 여러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다. 웨슬리는 모여서 하나님의 말씀을 나눴고 제자훈련을 했고,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금식하고 십일조하는 모든 은총의 수단을 사용했다. 속회와 구역 밴드를 통해 제자훈련을 했다"며 "성숙한 영적 리더들이 많이 있을 때 교회에 비전이 있다고 생각된다. 잘할 수 있는 것은 격려하고 잘못된 것은 경계하며 그리스도의 한 몸을 세워가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