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아동결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주일예배 대행진이 오는 9일 메시야장로교회(담임 한세영 목사)에서 개최된다.

이에 앞서 지난 달 31일 교회측 한세영목사와 월드비전 배인덕 운영위원장은 사전모임을 갖고 주일예배와 함께 진행되는 캠페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상호간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모임은 배 운영위원장의 월드비전 주일예배대행진 캠페인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있은 후 예배, 캠페인 순서, 준비사항 등에 대해 양측이 합의했다.

메시야장로교회는 작년 10월 새로부임한 한세영 담임목사의 목회방향에 따라 지역과 세계를 섬기는 교회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한 목사가 부임한지 1년이 채 안됐지만 청소년, 노인, 초기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선교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인도와 아시아 C국에 선교사를 파송하기도 했다.

한 목사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교회들이 비난의 대상이 돼버린 참담한 현실속에서 교회가 교회다워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 교회의 본질은 성경에 충실한 교회이다. 이같은 의도와 일환에서 선교와 구제, 즉 세상을 섬기는 일에 헌신적인 교회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인덕 운영위원장은 “월드비전을 통한 한 아동결연은 단지 구제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한 영혼을 구원하는 데 있다”며 워싱턴 일대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월드비전 워싱턴 운영위원회는 결성 2년째인 올해 누계 결연후원자 2천8명 목표에 이미 2천명 이상을 확보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