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목사회와 타코마 기독교회연합회는 지난 17일, 타코마 제일침례교회(담임 최성은 목사)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조직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보다 조직적이고 수준 높은 모임으로 만들어갈 것을 결의했다. 이를 위해 장기 불참자에 대해서는 회원 명단에서 제외하고 회원 자격도 더욱 엄격한 심의를 통해 결정하도록 했다.
연합회 회원들은 "타코마 목사회와 교회연합회의 사역과 목적을 더욱 분명히 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며 "모임의 양적인 면 보다 질적인 면을 높이는 모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사회원들은 "목사회의 목적은 지역의 성시화, 초교파적 모임, 서로 돕고 격려하며, 설교와 심방 등 목회 사역을 더욱 효과적으로 하기 위한 토론, 또한 각 교회 목사간 친목함으로 성도 간에도 교회의 구별 없이 서로 화목하게 지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며 "모임의 취지와 목적에 부합한 모임으로 발전시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2019년 타코마 목사회와 타코마 기독교회연합회 임원선출에서는 회장에 권상길 목사(타코마 삼일교회) 부회장에 이성은 목사(행복한 침례교회), 총무에 유용식 목사(엠마오 침례교회) 서기 및 회계에 연태희 목사(선한목자교회)가 선출됐다.
이날 목사회 총회는 곽호준 목사(타코마 연합장로교회)의 사회로 김승희 목사(순복음 큰빛교회)가 기도, 권상길 목사(타코마 삼일교회)가 설교했다.
권상길 목사는 시편 139편 13-18절을 본문으로 "시편 139편은 시편 중에 왕관이라고 불리는 것은 인생이 하나님을 발견해야 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인생의 목적과 가장 고귀한 가치는 오로지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만을 위하여 영광을 돌리는 것"이라며 "모든 인생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 안에 있다는 사실을 모든 사람이 알고 믿어 순종해야 한다"고 전했다.
권 목사는 이어 "타코마 목사회와 교회연합회(타코마지역 23개 교회)도 하나님의 뜻과 섭리 안에서 온전히 그 뜻을 발견하고, 그 뜻에 순종하며 나아가는 한 해가 돼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 회장 곽호준 목사는 임기 동안 타코마 목사회, 교회연합회 활동으로 "성탄엽합 찬양예배, 부활절연합 새벽예배, D2BD 활동지원, 목사회 체육활동 지원, 기독일보 주최 워싱턴 주 개척교회 돕기 지원 등이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