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26·파리 생제르맹 FC)가 러시아월드컵 8강 탈락 이후 "이것은 내 축구 경력에서 가장 슬픈 순간"이라며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네이마르는 현지시간 7일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우리는 목표에 도달해 새로운 역사를 쓸 조건을 갖추고 있었기에 패배가 더 고통스럽다"고 했다.
이어 "축구를 다시 하기 위한 힘을 찾기 힘들지라도, 하나님이 나에게 어떤 어려움에도 맞설 수 있는 충분한 힘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패배한 순간에도 하나님에게 감사하는 것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방법이 훨씬 더 낫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네이마르는 "이 팀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자랑스럽다. 우리의 꿈은 좌절됐지만, 머리에서나 마음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네이마르는 지난 2월 25일 소속팀 경기 도중 오른쪽 중족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네이마르는 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위해 수술을 선택한 후 재활을 거쳐 이번 월드컵 평가전으로 복귀했다.
네이마르는 유럽 클럽 중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항상 꼽히는 바르셀로나의 주전 공격수로, 과거 산투스 FC, FC 바르셀로나에서 활동, 지난해부터 파리생제르맹(PSG)에 입단해 활동 중이다. 경기 후 100% JESUS라고 써 있는 머리띠를 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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