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100여개 나라에서 구호 활동을 펼치는 월드비전이 워싱턴주 한인교회를 향해 도움을 요청했다. 월드비전이 진행하는 M25는 "실천하는 마태복음 25장(Matthew25 challenge)"로 마태복음 25장에 "내가 주릴 때에 네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 마실 물을 주었으며, 나그네 되었을 때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 병들었을 때 돌아보았고, 감옥에 있을 때 찾아주었다." 라는 말씀을 매일 한인교회 성도들과 함께 실천하는 도전이다.
예를 들어 월요일은 점심 한 끼 굶고 저녁에는 밥과 콩으로만 식사하기, 화요일은 물 이외에 다른 음료는 일제 마시지 않기 (소다, 커피 등 금지), 수요일은 침대가 아닌 바닥에서 자기, 목요일은 어제 입었던 옷 오늘 다시 입기, 금요일은 주변의 상처받거나, 어려움 당한 이웃에게 전화하거나 만나서 위로해주고 기도 해주기, 토요일은 지난 5일간의 도전을 생각하며 기도 하는 시간 갖기, 혹 5일 중 실천하지 못한 도전 다시 하기 등이다.
월드비전은 M25(마태복음 25장) 실천에 동참하길 원하는 교회를 대상으로 매일매일 문자를 이용해서 그날 도전 과제와 짧은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M25에 동참을 원하는 교회는 월드비전 한국부로 연락하면 된다.
월드비전은 "오는 10월 21일(주일) 밥피어스(월드비전 창설자) 딸인 메릴리피어스가 타코마 제일침례교회에서 M25 사역을 함께하기로 예정되어 있다"며 "워싱턴 주 많은 한인교회가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손길을 내미는 기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월드비전이 진행하는 또 다른 사역은 "글로벌 워터 6K"(Global water 6K) 로 매년 5월 행사를 진행한다. 6K는 개발도상국의 아이들과 여성들이 매일 물을 길어오기 위해 평균적으로 걸어야 하는 6km 거리를 말한다. "글로벌 워터 6K" 행사 참여자는 6km를 걷거나 뛰면서 그들의 어려움을 돌아보고, 물을 얻기 위해 매일 무거운 물통을 들고 약 6km를 걷는 그들에게 식수를 원활하게 공급을 해 주자는 취지로 매년 진행된다.
올해 미주 한인교회에서는 최초로 캘리포니아, 휴스턴, 메릴랜드 등지에서 몇 교회가 참여하기도 했다. 월드비전은 내년도 행사에는 시애틀 워싱턴 지역의 한인 교회들도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길 요청했다.
한편 국제 월드비전(World Vision International)은 한국전쟁으로 고통받는 고아들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밥 피어스(Bob Pierce) 목사가 영락교회의 한경직 목사와 함께 1950년 설립한 개신교 계열의 국제 구호 개발 기구로 세계에서 가장 큰 구호개발기구 중 하나다. 특별히 어린이의 생존권과 빈곤의 완화를 위한 일하며, 전 세계 대규모 재난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전개하면서, 국제구호개발활동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월드비전 한국부
담당: 제인 박(Jan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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