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 목사가 미국 종교방송협회(National Religious Broadcasters, 이하 NRB)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김 목사는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테네시주 내시빌 소재 Gaylord Oprayland Resort &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제75회 연례대회 '프로클레임 18'에서 영예를 안게 됐다.
‘NRB 명예의 전당’ 기독언론 분야에 큰 공헌을 한 기독 방송인에게 주어진다. 이 상은 그동안 방송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친 인물로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모범을 보이는 기독언론들에게 수여돼 왔다.
이번 NRB 연례대회에서 김장환 목사는 1956년 극동방송 창사 이래 북한을 비롯해 중국과 러시아 등 공산권에 라디오 전파를 통해 선교 방송에 힘써온 것을 인정받아 ‘NRB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역대 수상자 중에는 최근 별세한 세계적인 복음전도자 빌리 그레이엄 목사를 비롯해 찰스 스탠리(Charles Stanley), 척 스윈돌(Charles R. Swindoll),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의 작곡가 조지 비버리 쉐(George Beverly Shea) 등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마크 펜스 미 부통령,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을 비롯한 12명이 강사로 참여했다. 마크 펜스 미 부통령은 개막식 연설을 맡았다.
이 컨퍼런스는 매년, 전 세계의 수천 명의 기독교 방송인들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기독교 행사로서, 크리스천 연사들의 강의와 기독교 방송인들의 정보 교류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박람회로 진행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