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한 조찬기도회가 지난 16일 힐튼 애틀랜타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기도회에는 한인단체장과 교계 인사 및 애틀랜타 교민 200여명이 참석해 평창올림픽의 성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기도회는 김영준 주애틀랜타총영사의 인사말, 순복음교회 소년소녀합창단 ‘드리머콰이어’의 찬양, 이영훈 목사의 설교, 이태근목사(여의도 순복음 분당교회)축사, 서석구 목사(원로목사회 회장)의 축도, 심우진 목사(연합장로교회 임시당회장)의 식사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준 총영사는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선수단 파견이 결정되는 등 평화 기반이 조성되고 있다. 이번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모든 한인들이 한 마음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틴루터킹주니어 기념일이었던 지난 15일 에비니저 침례교회에서 열린 마틴 루터 킹 목사 추모예배에서 축사를 전하기 위해 애틀랜타에 방문한 이영훈 목사는 킹 목사 추모예배에 참석한 소감을 전하고 킹 목사 정신을 상기시켰다. 그는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 미국에서 흑인 대통령이 당선될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며 “복음으로 통일이 이루어 질 것이라는 꿈을 가지고 기도할 때 반드시 이루어 지리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우리의 꿈은 통일이다. 이번 올림픽은 남북관계의 전환점이 되어 남과 북의 주민들이 함께 하나님 앞에 예배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어 김성구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 회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기원을 위해서’, 류재원 애틀랜타목사회 회장이 ‘한반도 평화 위해서’ 대표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