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신문이나 방송 대신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는 사용자의 수가 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 토머스 패터슨 교수는 소렌스타인 센터(Shorenstein Center)가 발간한 ‘정치와 공공정책’이라는 보고서에서 “네티즌은 늘어났지만 군소매체 이용자는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창조적 파괴: 온라인 뉴스의 탐구적 관점’이라는 보고서에서 “지난 한해 동안 신문독자는 3%떨어졌으며 방송 역시 시청자가 1 백만 명 정도 줄었다”고 밝혔다.

반면, 웹사이트와 블로그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인터넷뉴스 이용자수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 포털사이트의 경우 지난 4월 한 달간의 방문객 증가수치를 조사해 본 결과 1년전 2백만 명이던 회원수가 1천5백만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야후, AOL, MSN 등과 같은 웹사이트의 월평균 방문자수는 1억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월평균 방송시청자수가 7백만 명인것과 비교할때 매우 높은 수치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와 같은 주류매체들의 웹사이트 방문자 역시 월평균 8백만 명을 조금 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