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정부가 수해를 입은 북한에 대한 지원과 관련해 피해실태와 지원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국가안보회의(NSC) 고든 존드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대북 수해 지원 여부를 묻는 질문에 “현장 상황이 어떤지, 어떤 피해가 났고 북한측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등을 평가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절차가 진행중이며 과정을 거처 결정이 내려지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14일 미국정부가 수만 명의 이재민과 막대한 재산피해를 가져온 북한수해피해와 관련해 유엔을 통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