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넷(KIMNET, 세계선교동역네트웍, 대표회장 호성기 목사) 'Korean World Mission Summit'이 2일(화)부터 4일(목)까지 노스캐롤라이나 애쉬빌 소재 빌리 그래함 수양관에서 진행됐다. 특별히 이번 모임은 창립 15주년을 맞아 그동안 기도와 성원을 아끼지 않았던 이사진과 임원진들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깊이 교제하고 휴식하는 한편, 한국 선교 및 킴넷의 새로운 비전과 전망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아울러 한국과 미국 선교단체 및 미국 기독실업인들이 참석해 세계선교를 위한 협력 방안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첫날(2일), 태국 정석천 선교사의 선교지 사역보고와 신동우 목사(KWMA 이사장)의 설교로 개회 예배가 시작 됐다. 둘째 날(3일) 오전에는 ‘주기도문의 생활화’란 주제로 김석원 목사(국제 기도공동체 대표)가, ‘한국교회의 선교방향과 과제’란 주제로 이재환 선교사(COME MISSION 국제대표)의 발표 후 같은 주제로 3개 조로 나누어 심도 있는 토의가 이어졌고, 이어 ‘KIMNET의나아 갈 방향’ 이란 주제로 한기홍 목사(KIMNET 이사장)와 최일식 목사(KIMNET 상임대표)가 각각 프리젠테이션 했다. 오후에는 인근 관광명소 투어 후, 한기홍 목사(L.A. 은혜교회 담임 목사)의 말씀 선포와 기도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셋째 날(4일), 오전에는 빌 할딩 IV(SIM International)가 인도하는 예배 이후, ‘한국선교의 현제와 미래’ 란 주제로 황성주 박사(국제 사랑의 봉사단 이사장, KWMA 회장)가, ‘Partnership in Mission’ 주제로 우디 맥클렌든(JAARS 대표), 맷 워렌(Warren Solar 사장), 김현철 선교사(Grace World Mission 대표)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각 선교단체의 발표로 홍석구 장로(GMI), 정광현 박사(INTERCP), 김일권 선교사(OM-KAM), 이야곱 선교사(UBF), 권종승 선교사(A Cup Water) 등이 세계선교에 대한 협력 방안에 대하여 함께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서밋을 마친 관계자들은 곧바로 5일(금)부터 9일(화)까지 쿠바 선교전략 탐사투어를 떠났다. 쿠바는 공산국가지만 가정교회와 개인적인 복음전도는 열려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을 국가가 통제하고 운영하고 있어, 제한된 호텔, 관광버스, 상점, 식당 등을 사용 하기에는 불편이 많았다고 사무총장 이현석 목사가 전했다. 이어 "주일에는 현지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며 현지인들의 뜨거운 신앙심을 다시금 발견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렸으며, 열악한 현지 교회 방문하면서 오히려 쿠바선교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도전받는 시간이 됐다. 또한 현지 한인회관 방문과 한인회장과의 만남을 통해 한인들의 현황과 한인 5세까지있어 한글학교가 운영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놀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