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부활절을 맞아 뉴욕교회협의회(회장 김홍석 목사)와 뉴저지교회협의회(회장 김종국 목사)가 오전6시를 기해 연합예배를 드리고 예수님의 부활을 찬양했다.
뉴욕교협은 지역별로 총 14개 교회에서 지역별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렸으며, 특히 뉴저지교협은 교협 창립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연합집회로 진행, 아모리센터에서 1천8백 여명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활을 선포했다.
뉴저지교협 부활절연합예배는 회장 김종국 목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윤명호 목사(부회장) 예배의 부름, 교협 임원단의 찬양 인도, 유재도 목사(뉴저지한인목사회장) 기도, 박근재 목사(뉴저지목사회 부회장) 성경봉독, 뉴저지연합찬양대 연합찬양, 김창길 목사(뉴저지장로교회 원로) 설교, 안성훈 목사(뉴저지연합교회 담임), 김은범 목사(사랑의글로벌비전교회), 안민성 목사(하베스트교회) 합심기도 인도, 김진수 장로(교협 부회장) 헌금기도, 남성목사합창단 헌금송, 장동신 목사(총무) 광고, 윤명호 목사 축도, 윤석재 장로(감사) 친교기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설교를 전한 김창길 목사는 '십자가 너머 부활과 영생을'(고전14:2-8)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부활은 십자가를 지고 난 다음에 오는 것이며 죽지 않으면 부활은 절대 있을 수 없다"면서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의 권능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고 비교할 수 없는 능력"이라면서 십자가 너머의 부활과 영생을 증거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한소망교회를 비롯한 뉴저지 지역 교회들이 연합해 구성된 뉴저지연합찬양대(지휘 한형락 안수집사)가 '할렐루야'를 합창, 장엄한 장면을 연출하며 감동을 전했다. 또 합심기도 시간을 통해 '한국과 미국을 위해', '뉴저지 교계와 이민 사회를 위해', '종교개혁 500주년과 선교사를 위해' 등을 기도제목으로 다 같이 뜨겁게 기도하는 순서를 진행하면 첫 대규모 부활절연합예배의 은혜를 더했다.
뉴욕 6지역인 남플러싱지역 연합예배는 이창종 목사(뉴욕동서교회)의 인도로 마하나임 찬양팀(뉴욕선민교회) 개회찬양, 전희수 목사(기쁨과영광교회) 기도, 찬양대(뉴욕충신교회) 찬양, 백문현 목사(미주사랑의교회) 말씀, 안경순 목사(제일사랑교회) 헌금특송, 박진하 목사(퀸즈침례교회) 헌금기도, 권금주 목사(기쁨과영광교회) 광고, 김혜택 목사(뉴욕충신교회)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뉴욕 8지역인 동플러싱지역 연합예배는 정관호 목사(뉴욕만나교회)의 인도로 손성대 장로(교협 이사) 기도, 뉴욕만나교회 찬양대 특송, 이승호 장로(뉴욕만나교회) 말씀봉독, 허윤준 목사(뉴욕새생명장로교회) 말씀, 신우철 목사(가스펠장로교회) 헌금기도, 문석호 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올해 뉴욕과 뉴저지에서 진행된 부활절연합예배는 모두 예년과는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뉴욕지역은 뉴욕교협이 지역별 활동을 강화한 이후 드리는 첫 부활절연합예배로 진행하면서 기존의 20여 곳에서 드리 던 것을 14지역으로 줄여 더욱 결속을 다졌고, 뉴저지지역은 첫 대규모 연합집회를 통해 뉴저지 지역 교회들의 연합 활동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