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가 지난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2016년 송년특별새벽기도회를 가졌다.
매일 새벽 차가운 공기를 가르며 교회로 모여든 성도들은 찬양팀의 뜨거운 찬양에 마음을 열고 심우진 목사의 설교와 통성기도를 통해 2016년 한 해의 아쉬움을 떨쳐 버리고 2017년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맞이하기 위해 기도했다.
마지막 날인 31일(토)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을 주제로 말씀을 전한 심우진 목사는 "성경에는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평가를 받은 두 사람이 나오는데 한 사람은 방주를 만든 노아이고 다른 한 사람은 에녹이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로 올라간 유일한 사람이다. 그 이유는 그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받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심목사는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산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하나님과 뜻을 같이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에 뜻을 맞추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에녹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진지하게 말씀대로 순종하며 바르게 살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종말론적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 만날 날을 준비하며 살았다. 우리 성도들도 종말론적 신앙을 가지고 믿음의 경주를 하며 살아야 한다” 고 도전했다.
마지막으로 심 목사는 "에녹의 삶에 어려움이 없었을까? 우리가 살아가는 몇 십년의 세월에도 유혹과 많은 굴곡과 어려움이 있는데 에녹은 무려 300년 동안이나 하나님과 동행하려고 애쓰고 하나님의 뜻에 그의 뜻을 맞추고 살아갔다. 그 결과 죽음을 보지 않고 하늘나라로 옮김을 받았다. 2017년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참된 믿음의 삶, 하나님의 뜻을 쫓아 동행하는 갚진 삶을 살아가자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