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선교 후원을 위한 자선음악회가 지난 21일(주일) 오후 5시, 쟌스크릭한인교회(담임 이승훈 목사)에서 개최됐다.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가 주최한 이날 음악회에서 조지 메도우 이사장은 “그 동안 디딤돌선교회를 지원해준 후원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번 선교 음악회는 첼로 4중주, 클래식 기타듀오, 금관 5중주 그리고 한인들로 구성된 JS앙상블 등이 출연해 가스펠 및 영화음악, 클래식 등 다영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했다.
첫 번째 연주자로 나선 4인의 첼리스트로 구성된 ‘첼리’는 이날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와 영화 ‘미션임파서블’의 주제곡을 믹싱해 편곡한 곡, 바하의 곡 등을 연주했다
4인조 가스펠 중창단 ‘마이티 윈드’는 ‘필링 파인’, ‘당신의 축복을 세워보세요’를 노래했다. 중창단은 29세 요절한 천재 싱어송 라이터 행크 윌리엄스의 영화 ‘나는 빛을 보았다“의 주제곡을 독특한 음색과 화음으로 소화했다. 중창단은 알콜과 마약중독으로 비참한 삶을 마감한 윌리엄스가 말년에 예수님을 만난 일을 소개하며 3번째 곡을 불렀다.
이어 2012년 창단해 전통 클래식 및 다양한 장르를 연주하는 JS앙상블이 프랑스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의 곡과 영화주제곡 ‘더 플레어’를 연주해 관객들의 호평과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디딤돌선교회 SSM남성 노숙자 찬양단이 특별출연 했다.
송요셉 대표는 “애틀랜타에 만 명이 넘는 많은 노숙자들이 있다. 노숙자들은 누군가 돕지 않으면 스스로 일어설 수 없는 사람들이다. 이번 음악회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알리고 주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디딤돌선교회는 초교파 노숙자 선교단체로서 애틀랜타 한인, 미국 교계와 연합해 나눔과 돌봄, 훈련과 교육, 노숙자교회 사역 등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