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보리장로교회(담임목사 최진묵)가 애틀랜타에 복합문화 예배공간 '카페로뎀'(대표 최진묵 목사)의 문을 열었다.
지난 29일(주일) 드려진 감사예배에서 최진묵 목사는 “구약성경 엘리야 선지자의 휴식처로 제공된 장소인 로뎀나무에서 명칭을 따 '카페로뎀'이라고 했다. 삶에 지친 이민자들이 찾아와 한 잔의 커피와 책, 음악을 통해 위로와 회복과 쉼을 얻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 목사는 또 “복합문화공간을 추구하는 카페로뎀은 평일에는 책, 음악, 커피와 음료를 즐기는 카페로, 주말에는 공연과 컨퍼런스, 주일에는 예배를 드리는 장소로 사용된다”고 소개했다.
전체 3000 스퀘어피트 공간에 메인 홀 50석, 별도의 컨퍼런스 룸은 50명이 수용 가능하다. 카페에는 3~5인이 연주할 수 있는 무대도 준비돼 있으며 양질의 도서 5500권과 함께 최 목사가 40여 년간 수집한 클래식, 재즈, 팝, 락 등 다양한 장르의 LP 1만장, CD 5000장이 구비돼 있다.
카페로뎀은 커피, 음료, 스무디, 와플, 샌드위치 등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최진묵 목사는 "주말 저녁에는 클래식 재즈와 같은 각종 음악 공연과 아마추어 연주자들을 발굴하는 자리로 활용하고, 수익이 생기면 상당 부분을 홈리스 봉사사역 및 차세대 음악인 양성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컨퍼런스 룸은 지역 모임 및 세미나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30일에는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루카스 이인성 씨의 오픈 축하공연이 개최됐다.
이날 공연에서 루카스는 그룹 이글스(Eagles)의 인기곡 '데스페라도'(Desperado) 연주를 시작으로 재즈, 대중가요, CCM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카페를 찾아온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문의 678-878-3780 / 주소 3585 Peachtree Industrial Blvd. #128 Duluth, GA 30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