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일 많이 듣는 말이 무엇인가? 뉴스, 스마트폰, 도널드 트럼프, 힐러리 클린턴, 불경기, 다이어트, 여행, 병원, 컴퓨터 등일 것이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것들을 들으면 산다. 오히려 아무소리가 안 들리면 불안하다. 그래서 자동차를 타면 무엇인가 들으려고 뉴스나 음악을 틀고 간다. 이것이 우리 생활 속에 습관처럼 자리하다 보니 정말 중요한 소리를 못들을 때가 있다.
지금 무슨 소리를 들어야 가장 좋은가? 세상에서 가장 큰 축복은 잘 듣는 것이 아닐까.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 살아난다. 하나님의 복음을 들으면 구원받는다. 지금은 잘 들어야 할 때이다.
여러 소리 중 하나님의 말씀이 담긴 성경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1:3)
지키고 순종하기 위하여 읽고 들어야 한다. 만약 개인, 가정, 사회, 국가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듣고 읽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고 지키면 우리가 꿈꾸던 하나님의 세계가 찾아 올 것이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미국 제1차 대각성운동의 선구자였다. 그는 위대한 설교자요 청교도를 대표하는 가장 위대한 신학자로도 꼽히고 있다. 그가 남긴 수많은 설교 중 아주 유명한 설교가 있다. 제1차 대각성 운동을 촉발시킨 설교로 “진노한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죄인들”이라는 설교이다. 그는 이런 말로 설교를 시작한다.
“여러분, 이 자리에 와서 예배를 드리고 제 설교를 듣고 있는 여러분 가운데는 하나님이 지옥불 속에 있는 자들을 향해 진노하는 것보다 더 많이 진노하고 계시는 자들이 많다는 것을 저는 압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죄인들을 향해 불타고 있습니다. 당신이 지난 밤에 지옥으로 가지 아니한 것, 당신이 잠을 자려고 눈을 감은 이 세상에서 다시 눈을 뜬 것, 당신이 아침에 일어나서 지옥으로 떨어지지 않은 것, 당신이 여기 하나님의 집에 들어와 앉은 후 그분의 엄숙한 예배에 참석하는 죄악되고 사악된 태도에도 불구하고 지옥에 가지 아니한 것을 설명할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의 손이 당신을 붙들고 있다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손을 거두시면 떨어지는 바윗돌을 거미줄이 멈추게 할 수 없는 것같이 여러분은 즉시 굴러 떨어져 지옥의 구덩이로 빠져 들어갈 것입니다.”
이 설교를 듣던 회중 가운데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다. 일어나 가슴을 치고 비명을 지르고 나뒹구는 역사가 일어났다.
오늘날은 어떤가? 예수 믿고 구원받으면 그뿐 아니냐며 만사태평이다. 십자가는 지려고 하지 않고 부활의 면류관만 생각한다. 예수 믿으면 무조건 잘 된다는 값싼 복음 때문에 사람들이 영적으로 부패해졌다. 그래서 웬만한 말은 귀담아 듣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은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우리 모든 주의 종들과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우리들이 말씀 앞에 가슴을 찢고 회개하는 역사가 일어나야 이민 교회에 소망이 있다고 믿는다. 이 성령의 역사, 회개의 역사가 믿는 성도들과 교회 안에서 먼저 강하게 임재해서 우리들의 가슴 속에 숨겨 놓은 모든 죄를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눈물로 간절히 통회함으로 새롭게 변화 받는 역사가 일어나야 된다고 믿는다. 이것이 우리가 사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