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신용철 목사)가 제11회 캅카운티 공무원 초청 만찬을 지난 16일(월)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06년을 시작으로 매년 5월마다 개최돼 왔다. 이날 행사는 카운티 소방관, 경찰관, 세리프 요원, 911요원, 안전국 요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소개 영상, 저녁만찬, 한국무용, 경품 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캅카운티 닐 워렌 세리프국장 및 밀튼 벡 부국장, 캅카운티 존 하우저 경찰국장 등을 비롯해 소방서, ‘911’ 센터의 각 부문들의 대표자들이 차례로 나와 감사의 인사를 전달했다.
워렌 셰리프국장은 “한인 커뮤니티와 지역 공무원과의 상호교류를 통해 서로간의 이해를 증진하고 있다.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공무원으로서 서로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오늘 행사를 거행한 교회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벡 부국장은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30여년간 카운티에서 근무하면서 한인 커뮤니티를 포함한 지역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 교회 관계자들이 지역 공무원들을 위해 지난 11년간 근사한 저녁을 마련해 준 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하우저 경찰국장은 “캅카운티에는 수많은 경찰관과 공무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 행사에 개인적으로 8번 정도를 참석했는데, 임마누엘한인교회와 같은 좋은 파트너가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신용철 목사는 “오랜 세월에 걸친 행사를 통해 한인들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으며 이제는 서로를 배려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카운티의 공무원들과 리더들은 매년 거행하는 이 행사를 좋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신 목사는 "여러분들이 노력한 결과물로 캅카운티와 성동구는 수 년전에 자매결연을 맺어 각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으며, 케네소 대학교는 한국 학생들이 유학을 오면 ‘인스테이트(In-State) 등록금만 부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