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한인침례교회협의회(회장 박정규)가 주최하고 미남침례교조지아주총회가 후원한 '2016 예수잔치'가 성료됐다.
지난 5월 13일(금)부터 15일(주일)까지 새생명교회(담임 조용수 목사)에서 열린 이번 집회는 무엇보다 '다음세대를 위한 관심과 기도'가 뜨거웠던 집회였다.
이번 집회는 ‘다음 세대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우자’라는 총 주제로 13일(금) ‘보게 하소서’, 14일(토) ‘위엣 것을 보게 하소서’, 15일(주일) ‘승리하게 하소서’ 등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14일(토) 오전에 열린 목회자세미나에서는 ‘청소년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됐다.
침례교 관계자들의 기도모임으로 준비된 집회는 매일 저녁 열정적인 찬양과 기도, 김제이 목사의 말씀이 어우러져 열기를 더했다. .
집회 첫날인 13일, 2세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에게 초점을 맞춰 전한 김제이 목사는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있기는 하지만 서로 잘 이해하진 못한다. 특히 아동기의 상처를 방치하고 해결하지 못한다면 작은 상처 하나로 컴플렉스가 되어 매사 자신감 결여, 부정적인 대인 관계를 차례로 유발시켜 결국은 파괴적인 삶을 살게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우리 자녀를 이해할 수만 있다면 문제점이 없을 것이다. 그냥 교회에 다니는 것으로 우리 삶을 바꾸지 못한다. 하나님 안에서 그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고 부모가 몸소 기독교적 삶을 실천할 때 해결책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 목사는 어머니의 요구와 청소년의 요구를 표현한 동영상을 차례로 소개하며 청중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그는 “미국의 한인 청소년들은 성행위, 임신, 낙태, 마약중독 등에 빠진 학우들과 함께 생활하는 위험한 환경에서 자라나고 있다. 경험하고 싶은 것과 유혹들이 많아도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해로운 것은 지금은 용감하게 ‘No' 라고 말하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최고의 카운슬러, 전능하신 하나님, 영원하신 아버지, 평강의 왕이신 예수님이 누군지를 바로 알자”고 설명했다.
더불어 김 목사는 “자녀가 정말 아파하는 이유를 아는가? 서로 나누고 이야기할 시간을 내고 있는가? 자녀들도 부모와 유사하게 이민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청소년들은 부모와 함께 하는 것을 원하고 더 많은 위로가 필요하다”고 부모들의 변화를 당부했다.
박정규 회장은 "조지아주에는 55개 한인침례교회가 있다. 다음 세대인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세워지지 않고 있음을 우리는 공감하고 있다. 이에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예배 드리는 이 모임이 가장 신앙을 쉽고 바르게 빠르게 전해질 수 있는 방법이다. 이번 집회를 통해 우리의 다음세대를 하나님의 말씀을 세우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