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공동 회장 유경화 •마이클 박)가 4월 3일(주일) 오후 6시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목사)에서 ‘제25회 장학기금 모금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는 베이스 조원용, 소프라노 조경화 부부와 피아니스트 김지선이 공연한다.
베이스 조원용은 조두남 작곡 ‘뱃노래’, 신고산타령 (민요/장일남), La calunnia - 오페라 Il Barbiere di Siviglia (Gioachino Rossini), Some Enchanted Evening - 뮤지컬 South Pacific (Richard Rodgers & Oscar Hammerstein II),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나운영)등을 소프라노 조경화는 신아리랑 (민요/김동진), 새타령 (민요/조두남), 주기도문/The Lord's Prayer (Albert Hay Malotte), O mio babbino caro - 오페라 Gianni Schicchi (Giacomo Puccini), Summertime 오페라 Porgy and Bess (George Gershwin) 등을 부를 예정이다. 또 Love Duet 오페레타 Die lustige Witwe/The Merry Widow (Franz Lehár)를 부부가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베이스 조원용은 유럽, 중동, 북미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연기실력, 폭넓은 음역과 풍부하고 힘있는 성량에 힘입어 수십 편의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연주경력을 쌓으면서 청중의 사랑과 평론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운 서덜랜드가 심사위원장이었던, 제 31회 이태리 벨리니 국제 오페라 콩쿨에서 3위, 토론토의 국제 음악 콩쿨에서 우승, 메트로폴리탄 콩쿨 지역 본선 입상을 바탕으로 음악계에 진출해서2009년 뉴욕의 카네기홀에 모짜르트의 레퀴엠 솔리스트로 데뷔했다. 또 지난 3년간 프랑스, 이태리, 룩셈부르크, 중국, 한국, 태국, 캄보디아등 활발한 국제적 연주 활동을 전개 하고 있으며 현재 뉴욕의 Robert Lombardo 에이전시 전속성악가로 활발한 미국 내와 국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미국 평론가들의 극찬을 아낌없이 받고 있는 리릭 소프라노 조경화는 오페라 춘희의 비올렛타, 라보엠의 미미, 투란도트의 리우, 한젤과 그레텔에서 그레텔, 마술피리의 파미나, 코지 판 뚜떼의 피오르딜리지, 호프만의 이야기에서 안토니아, 그리고 나비부인에 이르는 다수의 오페라 소프라노 주역과 또한 브람스 레퀴엠, 모짜르트 레퀴엠, 포레 레퀴엠, 모짜르트 C단조 미사, 바하의 마니피카트, 메시야,천지창조에 이르는 다양한 오라토리오의 주역가수로 활약하고 있다.
그녀는 연세대학교를 졸업 후 맨하탄 음대, 예일대학교에서 석사와 오페라 전문인 과정을 거쳐 멤피스 주립대학에서Hohenberg-Scheidt Opera Fellow로 초빙되어 동 학교에서 성악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유럽, 중동, 아시아의 무대에 데뷰했다. 미국 버팔로 뉴스는 버팔로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모짜르트 C단조 미사협연 연주를 “기품 있고 아름다운 라인, 초절적 (超絶的)인 천상의 카덴자, 눈부신 현혹적인 효과” 라고 격찬한바 있다.
이번 연주회 티켓은 개인당 20달러이며 예매는 770-653-8337, 770-778-3279로 하면 된다.
한편 장학금 지원일자는 7월 8일 까지이며 장학금 수혜를 원할 경우 재단 웹사이트(kasf.org/southern)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접수하면 된다. 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8월13일 오후6시 애틀랜타소재 메리엇 센트리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