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을 연 교협 임원진
(Photo : 기독일보) 기자회견을 연 교협 임원진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정윤영 목사, 이하 교협)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활절연합예배 등 3월 주요행사 계획과 조지아 주의회의 반이민법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교협 측에 따르면 부활절연합예배는 27일(주일) 새벽 6시에 동부지역은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 서부지역은 임마누엘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신용철목사)에서 개최된다. 정윤영 회장은 "설교자는 기존 교협 회장이 하던 것을 임원진이 아닌 회원교회 목회자를 세울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 3월말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참석차 방문 예정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를 초청해 오는 30일(수) 오후 8시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에서 일일부흥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교협은 현재 조지아 주의회에서 논의 중인 반이민법인 청소년추방유예자 대상 ‘주홍글씨’ 운전면허증법안(SB6)과 '잉글리쉬 온리'(SR 675) 등 '반이민법'에 대한 입장을 이례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정윤영 회장은 "교협은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으며 이 법안들의 중요성도 이해한다. 하지만 테러 방지와 안전을 위한 불가피성도 중요하지만 선량한 한인을 비롯한 서류 미비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어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성경말씀에 비춰 약자들을 돕는 것이 교협의 일이라고 생각돼 반이민법 반대성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