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미래연구소(소장 이호우 교수) 제 19차 정기학술세미나가 지난 22일(월) 한마음장로교회(담임 김기형 목사)에서 '오순절 사건의 신학적 의미와 목회적 적용'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조영팔 박사는 "오늘날처럼 성령의 역사에 대한 이해가 혼탁한 때가 없는 것 같다”고 운을 떼며 “지금은 부흥을 필요로 하는 절박한 때이며, 부흥은 성령 충만해야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이다”라고 말을한다.

조 박사는 "과연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성령의 역사는 무엇인가?’ 또 ‘성령으로 말미암는 인간의 변화는 무엇인가?’ 에 대한 질문을 오순절 사건을 중심으로 성령의 역사를 상고해 건전한 성령의 역사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통해 말씀에 충실한 설교를 전함으로 건전하고 건강한 그리스도인들로 성숙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목회를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본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메시지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것은 예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이다. 목회자들은 자기 의견이나 생각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베푸신 구원을 선포하는 것이다. 오순절 성령 이후에 구약의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중심으로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 박사는 “설교자는 메신저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메신저는 주인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심부름꾼일 뿐이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다. 타락한 인간들의 구원의 필요성과 예수의 복음을 바르게 이해해야 한다.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 우리들에게 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씨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 오늘날 성령의 역사를 따라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들의 설교도 마땅히 예수 그리스도 중심이어야 한다. 오순절사건으로 예수님이 말씀하셨던 보혜사 성령의 임제를 경험함으로 예수를 구주로 고백하고 하나님나라의 실체를 바르게 이해하고 믿는 현상이 나타난다.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의 빛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세상사람들에게 새롭게각인되는 복음의 능력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호우 소장은 “본 세미나를 통해 오순절 사건에 대해 성경적 가르침에 충실한 신학적이며 목회적인 통찰력을 제공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위해 성경적인 신학과 성경적인 목회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3월 신학과 목회 주제토론은 ‘이슬람 이해와 올바른 대처’를 주제로 3월 21일(월) 오전 10시 아틀란타밀알선교단(단장 최재휴 목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