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우드대학교(총장 윤석준) 선교센터 원장 박창환 박사와 함께하는 ‘구도자들의 신학토론’이 ‘성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주제로18일(목) 오후 7시부터 허드슨 테일러 채플에서 진행됐다.

세계적인 신학자 박창환 박사는 “요한복음17장3절에 ‘영생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하나님 아버지를 아는 것이고 그가 보내신 아들 예수를 아는 것이다. 이어령 교수가 이 시대에 진정으로 추구해야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들어보는 <지의 최전선>이라는 신간을 최근에 출판했다. 목사가 되기 위해 중요한 것이 성경을 잘 아는 것이다. 성경에 대한 중요성을 참되게 연구하고 바르게 가르치는 지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그는 " ‘안다’는 히브리어로 '야다' 로 함께 살면서 속속들이 경험하는 것을 의미한다. 에덴동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지식의 나무 선악과가 있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인간을 만들었다. 생육하고 번성하라. 하나님의 일을 위해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셨다. 하나님은 진리 자체다. 하나님이 만든 세상과 계획하신 모든 것을 지키고 다스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요한3장16절 에 나타나 있듯이 믿는 것이 ‘영생이다’ 믿는다는 것은 예수 속에 들어가 그와 함께 그와 더불어 일치의 삶을 사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도행전1장6절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에 ‘이 때니이까?’는 카이로스에 대한 시간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카이로스의 때가 오는데,가장 중요하고 권위 있는 하나님의 계시는 바로 아들을 통해 하신 성경의 말씀이다. 마가복음 1장 15절에 예수께서는 분명,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와 있으며,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하셨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는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이다"라고 강의를 마무리 했다.

박창환 박사는 오산고등보통학교, 장로회신학대학, 홍익대학 영문학과, 미국 뉴욕성서신학교,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미국 휫워스(Whitworth) 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와 장로회 신학대학교에서 명예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 인도네시아 선교사로 일한 3년(1971.9~1974.8)을 빼고는 37년 동안(1948.9~1987.5)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와 학장으로 봉사하였고, 지금은 이 학교의 명예교수이다. 또한 대한성서공회 성서번역에 오랫동안 주도적으로 참여하였으며, 미국의 조지아 주 콜롬비아 신학교 교환교수, 시카고 맥코믹 신학교 교수로, 은퇴한 후로는 미국 나성 장로교신학대학 대학원장, 러시아 모스크바 장로회신학대학 학장으로도 일하였으며, 대한민국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