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장로교회(담임 이문규 목사)가 지난 주일(14일) 창립 23주년을 맞았다. 한빛장로교회는 감사예배를 통해 지난 세월 동안 이끌어 오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교회의 일꾼을 세우는 임직식을 가졌다.

이날 예배에서는 ▲섬김장로 이재만 ▲장로 장립 김대원 ▲장로 취임 김원희▲집사 안수 라영남, 이봉순, 이경애, 이영자, 채형일 ▲안수집사 취임 이정은 씨가 임직을 받았다.

임직식은 이문규 목사의 집례 아래 기도(윤명호 장로), 설교(전영철 목사), 안수식 임직자에 대한 권면사(조흥석 목사), 교인에 대한 권면사(허정갑 목사), 축하음악(김경희, 박현정, 이경애), 임직패 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말씀을 전한 전영철 목사(뉴비전교회)는 "한 마리 잃어버린 양에 대한 관심이 바로 기독교의 본질이고, 핵심이다. 하나님은 숫자에 가치를 두지 않는다. 천국의 관점은 전혀 다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많아야 좋고 커야 좋다고 생각하지만 예수님은 한 마리 잃어버린 양을 소중히 여기신다"라고 강조했다.

또 전 목사는 "핸리 나우웬 목사는 하버드대 교수직을 버리고 정신박약 장애자 공동체인 ‘데이브레이크’로 들어가 장애우들을 섬기다 죽었다. 이런 모습이 바로 섬김의 모습이다, 한 영혼의 소중함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소중한 사람이요, 귀중한 사람이요, 가정과 이웃 교회 안에서 소외된 자가 없도록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임직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흥석 목사는 "예수그리스도는 섬기기 위해 이 땅에 오셨다. 직분자가 된다는 것은 자격을 인정해서 일꾼 삼은 것이 아니다. 부족한 나를 일꾼으로 불러주셨고 나를 사랑해서 세워 주셨다. 베드로를 찾아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신 예수님의 마음, 실천하는 제자로써의 삶을 살고 또 자신을 부인하고 예수를 따르는 제자로 사랑을 실천하는 직분자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