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동역자님께, 병신년 새 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영혼이 잘 되고 범사가 잘 되며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요삼 2).
매년 그렇듯이 지난 해 11월은 Thanksgiving Camp, 12월은 성탄절 이브 볼링 게임과 작은 음악회, 겨울 캠프로 많이 바빴습니다. 한 해의 마무리를 잘 하고 송구영신예배와 성찬식을 하면서 희망찬 새 해를 출발했습니다. 모든 행사를 믿는 자 위주가 아닌 비 신자나 외로운 친구들을 초청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계속 진행할 수 있어 감사할 뿐입니다.
가을 신입기에 연결된 타이완에서 온 Alice 자매는 주님을 영접한 지 두 달 밖에 안되었습니다. 얼마나 말씀을 사모하고 배운 대로 삶에 적용을 하는 지 놀랍습니다. 모슬렘 친구에게도 신앙 간증을 나누었다고 합니다. 12월 겨울 행사에 타이완 친구 Lily를 초청하더니 수련회 때 그녀가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쉬운 전도 방법을 가르쳤더니 정말 고맙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코드디아부르에서 온 Maddi 자매랑 한 조가 되어 예술제 조별 발표를 합니다(아래 사진). 둘이서 기도에 관한 Lily의 궁금증 해결을 도우며 기도의 시간을 갖게 하고, 전체 기도회에서는 자원해서 마무리 기도를 합니다. Alice는 주일 예배에 반주자 공백을 메꾸기 위해 토요일 밤 12시까지 피아노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찬양도 한글도 잘 모르는 자매가 서툴지만 보는 예배가 아니라 드리는 예배가 무엇인지 잘 보여 주었습니다.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왔던 형제자매들에게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반주자로 2년간 수고했던 지은 자매가 칼리지를 졸업하고 한국에 귀국했습니다. 지은 자매는 음악뿐 아니라 여러 가지 은사가 많고 불신 친구들을 보면 어떻게 관계를 맺고 전도할까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칼리지 2년동안 자신을 희생하면서 많은 학생들을 전도했습니다. 전도를 위해 외국인 한글 반을 만들어 인도할 정도로 열정이 넘쳤습니다. 겨울 행사에 초청했던 정인학생은 무신론자였습니다. 자매는 떠났지만 새 해 첫 주 만남이 다시 이뤄졌고, 그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제자삼는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지은 자매가 가을 학기 좋은 조건으로 시애틀 지역의 대학에 편입되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자매는 세계무역센터 WTC의 이희돈 총재처럼, 현대 선교의 아버지 William Carey가 남긴 말(Attempt a great thing for God, expect a great thing from God!)처럼 주님을 위한 큰 비전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해 숄라인 캠퍼스 모임에 한 두 번 교제하기 위해 참석했던 지영 학생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매사에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여 친구들에게 영향력이 기대되는 자매입니다. 새 해 들어 전도와 양육 사역의 출발이 참 좋습니다. 1월 첫 주에 4명을 전도해서 2명이 영접하였고, 1명이 구원의 확신을 하면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겠다고 합니다. 매일 108번 절을 하며 불교에 심취해 있는 아주머니에게 두 번째 복음을 전했습니다. 두 자녀가 매주 아내로부터 한글 공부의 도움을 받고 있어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분입니다. 관계중심전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배우고 있습니다. 2016년 비신자 전도로 모든 성도들과 교회가운데 큰 부흥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겨울 캠프가 Bellingham 임마누엘 기도원에서 있었습니다. "기본에 충실하라(Focus on the basic)"란 주제로 새 해엔 참가자들이 기본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회개와 감사, 주제 강의, 특강, 계획 세우기, 수련회 주제 및 조별 발표회, 큐티, 기도회, 유익한 게임, 쉬운 전도훈련, 맛있는 식사 등 학생들에게 수지 맞는 캠프였을 것입니다. 침례교 주 총회와 한인침례교회협의회가 재정적으로 특별 지원을 해 주어 참가자 전원에게 $40씩 지원을 할 수 있었고, 필요한 경비를 충당할 수 있었습니다.
뉴욕에 있는 두 딸이 와 연말연시를 함께 보냈습니다. 큰 딸은 대학원 졸업 후 중학교에서 Social Worker로 일하고 있는데 학생들을 돕는 일이 재미있다고 합니다. 둘째 딸은 하이티 단기 선교를 다녀왔고, 4학년 마지막 학기를 시작했습니다. 두 자녀가 자신들의 전공을 통해 전문인 직업 선교사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미국에서의 후원방법은 DM, P. O. Box Seattle, WA 98145이며, IRS의 세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후원 방법은 국민은행 303‐21‐0494‐421, 제일은행 626‐20‐047636, 우체국 200212‐02‐072536, 농협 209‐01‐610691(예금주: 서두만)입니다. 후원 관리자(서순덕 집사)의 전화번호는 010-3011-2813, 070-8746-5813입니다. 주후 2016년 1월 시애틀에서 서두만(미숙) 드림
<기도 제목>
1. 사역(학부, 대학원, 직장)의 부흥과 다음 세대를 위한 지도자 양성
2. 디엠(DM) 한글학교를 통한 캠퍼스 외국인 전도와 양육
3. Cozy Corner를 통한 문화사역, 어른들 Core Group 형성
4. 전도 양육 재생산 제자사역에 헌신할 캠퍼스 사역자 충원
5. 대학복음화 위한 선교훈련센타 20억(200만불)/학교별 미션 하우스 3억(30만불)
6. 가정과 사역의 재정적 필요 공급
7. 박사 학위 논문 준비 "Raising Up Christian Workers through Reproduction Training of the Disciplesh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