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장학재단(이사장 오적묵 장로) 제1회 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4일 (월) 둘루스에서 개최했다.
오산장학재단은 개인재산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한 오적묵 장로가 설립한 것으로 이번 수여식에서 5명의 기독인 자녀에게 1000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오적묵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목회자들이 목회현장에서 수고를 많이 하면서 자녀들을 양육하는 데 수고하신다.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시작했다. 사랑의 시작은 자기사랑이며, 자기를 사랑할 줄 하는 사람이 가족을 사랑하고, 자신이 속한 학교, 사회 등을 사랑할 수 있다. 기도하며 정한 비전이 있다면 절대 포기하지 말라. 꿈이 이뤄질 때까지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 있을지라도 언젠가 그 고통이 축복이 되어 다가올 것이다"고 말했다.
오산장학재단은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동남부노회 내의 목회자 가정과 장로가정, 총회목회자, 장로, 기타 기독인의 자녀 가운데 학교생활과 가정생활, 그리고 장래비전을 고려해 유능하고 유용한 영적 인재 발굴과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재단이다.
이날 수여식에서 장학금은 정예진(UGA 3학년), 제인걸(플로리다주립대 1학년), 박예은 양(UNG 3학년), 박아론(커른대4학년), 신주영 학생(GPC 2학년)이 전달받았다.
박예은 학생은 “학자금이 필요했는데 장학금을 받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선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라고 밝혔다. 신주영 학생은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다 . 의사가 되어 어려운 사람들을 치료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동남부 노회 김승기 노회장 “오산 장학회 시작과 끝이 하나님의 감화와 감동으로 됐고 또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주님의 사랑의 전해주는 장학회가 되어 선한 일 착한 일을 애틀랜타에서 시작하고 계속 퍼져나가기를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