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다니장로교회(담임 최병호 목사)가 지난 10일(주일) 성탄 뮤지컬 ‘꿈의 사람 요셉’을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약 40여명의 교인들로 구성된 출연진은 지난 4개월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해 왔다.
이날 모인 300여명의 관객들은 재미와 감동이 함께 있는 뮤지컬을 즐겁게 관람했으며 공연이 끝난 후에는 기립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뮤지컬팀은 “절망과 좌절, 고난과 실패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꿈을 마음속에 새기고 언제나 하나님과 동행했던 요셉을 재조명했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믿고 복을 받은 요셉처럼 오늘 참석한 모든 분들도 그 꿈의 주인공이 되기 바란다”고 뮤지컬을 소개했다.
최병호 목사는 “어려운 이민자의 삶이지만 요셉처럼 꿈의 사람이 되어 꿈을 펼쳐가는 위대한 인물들이 되기 바란다. 우리의 나머지 생애를 이 땅에 구원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는 삶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주인공 ‘요셉’역을 맡은 송영현 씨는 “사실 이번에 뮤지컬을 처음 하게 됐는데 연기라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 요셉의 생애를 기록한 성경을 다시 묵상하면서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간증했다.
이번 뮤지컬을 담당한 이현호 전도사는 “약 40여명의 교인들로 구성된 출연진이 지난 4개월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했다. 같은 이민자로서 요셉의 삶과 신앙을 우리도 본받아 희망을 얻고 축복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다니장로교회는 오는 25일 오전10시 한∙영 이민자들과 연합으로 성탄축하예배를 드리며 '이민자의 하나님’을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 신년맞이 특별새벽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