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내 이민국 수용소에 수감돼 있는 탈북자들의 처우문제와 관련해 태국정부의 시정을 요구해왔던 아시아ㆍ태평양 인권협회(회장 유천종 목사)의 항의의 움직임이 보다 가시화될 예정이다.

아시아ㆍ태평양 인권협회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주미 태국대사관을 방문해 수감된 탈북자들에 대한 의료지원 및 수용소 환경 지원 허가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전달하고 민간단체의 수용시설 방문 허용을 대사관을 통해 태국정부에 공식 요청할 예정이다.

유천종 회장은 “매우 열악한 수용소 환경 속에서 인권유린 당하고 있는 탈북자들의 처우문제와 관련해 2~3차례 태국정부에 시정을 요구한바 있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어 대사관을 방문해 성명서를 전달하는 등의 가시적인 움직임을 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ㆍ태평양 인권협회는 6~7백 여명 이상의 탈북자들이 태국에 체류하고 있으며 그 중 3~4백 여명이 수용소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ㆍ태평양 인권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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